한국경제

고유가 美대선 새 쟁점 부상

기록적인 유가 급등이 미국의 대선가도에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집권 기간에 유가가 11.5%나 상승한 사실을 빗대어 '부시 유가'라고 비꼬면서 부시 행정부가 에너지 보존을 소홀히 한 채 정유사들의 배만 불려왔다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부시 대통령 재선 본부는 케리가 지난해 알래스카 석유 시추에 반대한 점과 과거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美 상무 "경제 고립주의자 미국과 빈국에 피해"

도널드 에번스 미국 상무장관은 23일 민주당 측의무역정책 비판에 언급, 보호무역주의는 미국과 빈국들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에번스 상무장관은 워싱턴의 국제문제위원회에 행할 연설문을 통해 "경제 고립주의자들은 미국 국기보다는 항복의 깃발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미국 노동자들이 무역법의 느슨한 집행과 무역 협정 체결 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민주당측의 비난에 대해 행정부 관료가 내놓은 것으로는가장 강력한 반박으로 평가되고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시민단체, `국민소환제' 적극 추진

정치권의 긍정적인 검토에 힘입어 시민단체들이 국민소환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민소환제는 유권자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를 임기 전에 투표를 통해 파면시키는 제도이다. 한국YMCA는 24일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민주노동당이 국민소환제 도입에대해 찬성입장을 전달해 옴에 따라 17대 국회에서 국민소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YMCA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정책선거 풍토를 만들기 위해 국민소환제 등 50대 시민권익의제에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선관위 '이중문서' 논란 공식해명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결정과 관련, 청와대와 민주당에 보낸 공문내용이 각각달리 표현된 데 대해 공식 해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에 보낸 공문에서 노 대통령의 법 위반을명시한 데 대해선 "민주당은 고발장을 제출해온 당사자이므로 그 결정내용과 처리결과를 명백히 밝힐 필요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그러나 대통령의 경우 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 의무 등)가 처벌규정이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열린우리당 충북 전지역 1위 석권

... 맹정섭 후보 5.4% 순으로 나타났다. 제천.단양선거구는 ▲열린우리당 서재관 후보 40.6%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 21.7% ▲무소속 권희경 후보 4.0% ▲자민련 최만선 후보 2.4% ▲녹색사민당 김대한 후보 2.4% ▲민주당 조두형 후보 2.3%로 나타났다. 자민련의 최고 강세지역으로 꼽혔던 음성.진천.괴산.증평 선거구에서도 열린우리당 김종률 후보가 37.9%의 지지도를 보여 23.9%에 그친 현역인 자민련 정우택 후보를 제쳤다. 자민련 부총재를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17대 총선 女風 거세다

... 한나라당에서는 현재까지 여성 후보 8명의 지역구 출마가 확정됐다. 광명시장을 지낸 전재희 후보는 경기 광명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며,공천을 받기 위한 토론에서 현역인 권태망 의원을 제쳐 파란을 일으킨 김희정 후보는 부산 연제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서울 광진을에서 3선 고지에 도전하는 것을 비롯해 12명의 여성 출마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손봉숙 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이 서울 성북을에서 출마하는 것을 비롯해 안상현 의원(전국구)이 강원도 원주,신낙균 전 ...

한국경제 | 2004.03.24 00:00

선관위 '이중문서' 해명 안팎

... 처신이 계속 여론의 도마에오르자 조기진화에 나선 것이다. 선관위는 지난 3일 전체회의에서 7시간여의 격론끝에 표결을 통해 6대 2로 노대통령의 선거법 9조(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등) 위반을 결정, 언론에 발표했다. 선관위는 민주당에 보낸 공문에서는 노 대통령의 법위반을 명시한 반면 청와대에 보낸 공문에서는 `선거중립의무 준수 협조 요청'으로 표현, `정치적 줄타기'라는비난을 받아왔다. 더욱이 노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안을 가결하기 전날 있은 기자회견에서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탄핵이후 20대 네티즌 정당사이트 접속 급증

... 탄핵사태 이후 각 정당 인터넷 사이트를찾는 20대 네티즌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용자 주축이 30대에서 20대로 바뀐 것으로나타났다. 24일 웹사이트 조사업체 랭키닷컴(rankey.com)에 따르면 지난 7∼13일 열린우리당.한나라당.민주당 등 주요 정당 사이트 방문자의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탄핵이전 전체 방문자의 20∼30% 정도에 머물던 20대 방문자가 최고 44%선까지 늘어난 것으로집계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의 20대 방문자 비율이 44.6%로 전주보다 16%포인트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CEO들, 총선으로 세대교체ㆍ정치개혁 기대'

... '재벌개혁'과 '동북아 허브 프로젝트' 각 2%로 집계됐다. 경제발전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을 꼽은 응답자가 34%로 가장 많았고 '열린우리당'이 19%였으며 '새천년민주당'은 2%였다. 하지만 그같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3%였고 '무응답'도 21%에 달해 CEO들은정당들이 내세우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후보자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에 대해 50%가 ...

연합뉴스 | 2004.03.24 00:00

흥사단 "공명선거 촉구 '클린존 운동'"

... 김교근 조직부장은 "우리 정치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가 갖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클린 존 운동이 다른 선거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사단은 선포식에 앞서 한나라당 박진 후보와 새천년민주당 정흥진 후보, 열린우리당 김홍신 후보측 선거대책본부장, 자유민주연합 백남석 후보, 민주노동당 이선희 후보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갖고 `클린존 운동' 참가 서약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

연합뉴스 | 2004.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