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임시국회 쟁점과 여야 전략

... 열린우리당은 민방위 편성연령은 현재 45세에서 40세로 낮춘 민방위법과 금융산업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비롯해 기본적으로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인 법안은 모두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도 시각장애인들의 안마업권을 보장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대법원장이 지명한 현직 대법관이 겸임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임화하는 선관위법 개정안 등을 시급한 민생법안으로 분류,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승관 기자

연합뉴스 | 2006.08.20 00:00

`고참' 법원장 잇단 사표 제출

... 서울행정법원장과 이종찬 서울북부지법원장이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대법원에 따르면 이들 법원장 3명은 최근 대법원을 방문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흥복 원장은 사시 13회로 전국 법원장급 고위법관 중 최고 선임이며 이우근ㆍ이종찬 원장은 각각 14, 15회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대법관 인사와 지난 17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 이후 생긴 법원장급 인사 공백을 메꾸기 위해 21일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헌재재판관 내정에 따라 ...

연합뉴스 | 2006.08.19 00:00

[한경 포럼] 무엇이 불신을 낳는가

이봉구 < 논설위원 > 이용훈 대법원장이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구속으로 이어진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법관과 각급 법원장까지 배석시킨 것을 보면 사법부가 느끼는 신뢰 추락에 대한 위기감이 얼마나 큰 지 선명히 드러난다. 법질서 수호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한 보루(堡壘)여야 할 사법부가 이런 지경에 빠진 것은 참으로 서글프다. 이번 뿐아니라 의정부 지법, 인천지법, 대전지법 등에서도 잇따라 비리사건이 터져나왔던 ...

한국경제 | 2006.08.17 00:00 | 이봉구

법관징계委에 외부인사 참여..온라인 비리신고센터 설치

이용훈 대법원장은 16일 잇달아 발생한 법조비리 사태와 관련,"전국의 모든 법관과 더불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죄했다. 대법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입찰보증금 횡령 사건으로 윤관 전 대법원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다. 이어 전국에서 모인 법원장 26명은 장윤기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외부인사와의 접촉 제한 등 비리 근절 대책들을 마련했다. 하지만 대부분 기존에 발표된 대책을 재포장한 수준에 그치거나 ...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최승욱

[신임 헌법재판관 내정자 프로필] 김종대 재판관

○김종대 재판관 노무현 대통령의 사시 17회 동기로 노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시절 친목 모임인 '8인회' 멤버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1979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대부분의 법관생활을 부산과 경남에서 지낸 전형적인 지역 법관이다. △경남 창녕(58·사시 17회) △부산고 △서울대 법대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장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김동욱

전국법원장들 모여 '비리근절대책' 마련 … 실효성은 미지수

앞으로 비리법관의 사표는 즉각 수리되지 않고 징계절차가 우선 진행된다. 또 법관 비리에 속수무책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법관 징계 및 감찰에 관한 심사 기능을 갖게 된다. 대법원은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에서 전국 법원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법조비리 대책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용훈 대법원장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법조비리 사태에 대해 "법관의 판단에 대한 회의의 눈초리가 따갑게 느껴지는 ...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김병일

'대법원장 사과' 시민단체 반응

...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사회를위한시민회의 윤창현 집행위원도 "법조비리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라 뿌리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것인데 대법원장의 사과 한 마디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사과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법관 개인이나 네트워크가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법조계에는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는 집단 이기주의가 만연돼 있다. 잘못된 판결을 하는 판사는 도태될 수 있는 경쟁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이 ...

연합뉴스 | 2006.08.16 00:00

수장 바뀐 헌재 색깔도 바뀔까 … 사학법·종부세법등 처리여부 관심

현 정부와 '코드'가 비슷한 전효숙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헌재 소장에 내정되면서 다음 달 15일 출범할 제4기 헌재 재판부의 색깔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 내정자는 법관 인사권을 가진 대법원장과 달리 재판관에 대한 인사권이 없고 사건심리 때 다른 재판관과 동일한 한 표를 행사한다. 하지만 헌재 소장의 성향이 어떤 식으로든 투영될 수밖에 없어 향후 헌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합부동산세법과 사립학교법들에 대한 헌재 결정이 ...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김문권

수장 바뀐 헌재 색깔도 바뀔까

...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간통을 했다고 감옥에 보내는 것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여성계는 전 내정자의 여성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법조계에서는 헌재의 위상 강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다. 그동안 줄곧 대법관 출신 등 외부인사가 소장을 꿰차고 들어오던 관행에서 처음으로 내부 재판관 중에서 기용됨에 따라 독립적 위상이 그만큼 강화됐다는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헌재와 대법원 사이의 미묘한 알력을 감안하면 비대법관 출신의 소장 기용은 의미가 ...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김문권

[신임 헌법재판관 내정자 프로필] 민형기 재판관

○민형기 재판관 차분한 성격과 논리적인 사고로 재야 변호사와 일반 소송당사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법원 내 대표적 인사전문가로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법관인사에 있어 객관적 기준과 공평무사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57·사시 16회) △대전고 △서울대 법대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장

한국경제 | 2006.08.16 00:00 |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