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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위반' 민경우씨 징역 4년 확정

대법원 2부(주심 유지담 대법관)는 13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경우 전 통일연대 사무처장에 대해 징역 3년6월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민씨는 통일연대 사무처장이던 2003년 3월 통일연대 사무처장을 맡기 전까지 조국통일 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국내 운동권 동향 등을 일본에 있는 범민련 해외본부를 통해 북한에 알려주고 정부 허가없이 북측과 연락을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5.13 00:00

"사고현장 떠났다고 뺑소니 처벌은 어려워"

교통사고 가해자가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거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사고 현장을 떠났더라도 부상이 경미하고 피해자가 병원치료를 거부했다면 뺑소니 처벌이 어렵다는 확정판결이 잇따라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자동차 후진 중 여중생을 친 뒤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대구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

연합뉴스 | 2005.05.12 00:00

대법, 박찬종 前의원 벌금 300만원 확정

대법원 2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12일 사전 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찬종 전 국회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의원은 작년 4ㆍ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저서를 무료 내지 싼 값에 배포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연구원을 통해 연하장 5만여장을 지역구 주민 들에게 보낸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

연합뉴스 | 2005.05.12 00:00

"LG칼텍스 파업시 중재회부 위법소지" .. 대법

작년 7월 LG칼텍스(현 GS칼텍스) 노조 파업 당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중재회부 결정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12일 LG칼텍스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정곤(43) 노조위원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중노위의 중재회부 결정이 이뤄지면 15일간 쟁의행위가 금지됨에도 피고인이 ...

연합뉴스 | 2005.05.12 00:00

한 홈피서 의원들 '사진 뽐내기' 인기

...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17대 최연소 의원인 김희정(金姬廷) 의원은 71년 찍은 자신의 백일사진을 올려 놓아 `신세대 의원'의 파격을 연출했고, 김형오(金炯旿) 전 사무총장은 고교입학 시험을 치르고 난 뒤 친구(현 양승태 대법관)와 함께 찍은 흑백사진 한 장으로 `소싯적'을 회고했다. 또 방송인 출신의 이계진(李季振) 의원은 노모를 업고 있는 사진을 `어머니 몸무게 달기'라는 제목을 달아 올렸고, 유승민(劉承旼) 대표비서실장은 아버지와 함께 찍은 빛바랜 ...

연합뉴스 | 2005.05.11 00:00

법원, 김대업씨·오마이뉴스 "한나라당에 1억 배상"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했던 김대업씨와 이를 보도한 오마이뉴스 등 언론사가 1억원의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한나라당이 "허위 보도로 2002년 대선에서 치명적 타격을 받았다"며 김대업씨와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주간지 일요시사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의 ...

한국경제 | 2005.05.09 00:00 | 김현석

`병역비리은폐' 김대업씨.언론사 배상책임 .. 대법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했던 김대업씨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가 1억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물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한나라당이 "허위 보도로 2002년 대선에서 치명적 타격을 받았다"며 김대업씨와 오마이뉴스ㆍ일요시사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의 상고이유는 관련법률에 ...

연합뉴스 | 2005.05.09 00:00

[비즈니스 유머] 정치 풍자

... that all the Democrats will go to hell." "And the GOP will go to heaven?" "That's a given." 미국의 정치 만평가 아트 바크월드가 보수적인 사람들의 법관임명을 저지하려는 필리버스터를 막을 목적으로 상원의 의사진행규정개정을 꾀하고 있는 공화당 지도부의 한 극열인사와 대담했다. "종교를 가지고 밀어붙인다면 교회와 국가 간의 벽이 허물어져버리는 것 아닙니까?" "그 두 가지를 섞어놓지 않고는 ...

한국경제 | 2005.05.08 00:00 | 이성구2

"알루미늄 방망이는 폭처법상 `위험한 물건'"

대법원 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6일 폭력조직 후배에게 `얼차려'를 가하면서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손모(34)씨에 대해 "알루미늄 방망이를 폭처법상 `위험한 물건'으로 보지 않은 원심은 잘못됐다"며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알루미늄 방망이는 객관적 성질과 형상에 비춰 사람을 때릴 경우 쉽게 위험성을 느낄 수 있으며 폭력조직 선배인 피고인이 후배를 ...

연합뉴스 | 2005.05.06 00:00

김영란 대법관, "소수자에게 관심과 배려를…"

"사회 소수자에게 관심과 배려를 가집시다" 여성 최초로 대법관에 오른 김영란(49)씨가 3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평등사회와 새로운 성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학생 200여명이 자리를 꽉 메운 이날 특강에서 김 대법관은 "우리 사회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자리잡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소수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배려로 사회적 평등을 확산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법관은 "최근 고시나 공무원시험에서 ...

연합뉴스 | 2005.05.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