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총선 D-7] 박근혜 "선거에 악용말라"…민주 "朴 증인 채택"

'민간인 불법사찰'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3일 4·11 총선 직후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열 것을 요구하자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곧바로 “야당이 불법사찰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천안 합동유세 현장에서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특검에 부정적인 민주당에 대해 “야당의 목적이 불법사찰을 밝히는 것인가,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이 지금 조금 이상하다”며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김정은

[총선 D-7] 與 강남 등 10곳…동북ㆍ강서 16곳 민주 우세

...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두 번의 총선 결과를 보면 17대 총선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현 민주통합당)이 32석을 차지했지만 4년 뒤 18대 총선에서는 반노무현 정서와 뉴타운 열풍을 등에 업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40석을 챙겼다. 19대 총선 판세에 대해 각 정당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17대와 18대처럼 한 정당이 독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백중세를 보이는 곳이 많다. 총리실의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도병욱

[총선 D-7] '사마귀유치원' 패러디한 與, 정권심판 부각시킨 野

4·11 총선 광고전도 불이 붙고 있다. 선거법은 총선 관련 광고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이후부터 선거 전날(신문은 9일)까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제1당을 놓고 다투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신문 방송 온라인 등을 이용한 광고에 열중하고 있다. 양당은 신문엔 공약, TV엔 감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인터넷엔 유머를 각각 선거 광고 컨셉트로 잡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터넷 광고가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다.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김재후

'중원 싸움' 본격 시작, 충청 표심은 어디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총선 최대 혼전 지역인 '충청 지역' 공략에 나섰다. 박 위원장과 한 대표는 3일 충청 지역을 동시에 찾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천안 공주 부여 보령 태안 당진 등 충남 6개 지역을 들르고, 한 대표는 충북 청주와 진평에서 지원 유세를 한 뒤 4일 충남으로 자리를 옮겨 집중 유세한다. 한 대표가 이날 방문하는 충북 지역은 전체 8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6석을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의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edith

총선 앞두고 목소리 내는 '노년층·동성애자'

... 열고 '노인권익연대(가칭)'를 만들어 선거 때만 노년층을 의식하는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경고했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정치권은 선거 때만 되면 노년층의 환심과 표를 얻으려 하는데 사회적 주체가 아닌 당선에 필요한 표로만 인식하지 말아 달라”며 “새누리당은 노년층을 가만히 놔둬도 찍어주는 집토끼 취급하고 민주통합당은 어차피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을 산토끼로 취급하며 홀대해왔다”고 비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sjhjso

[한경포럼] 종북(從北) 감별법

... 대표(이정희)로 내세워 대한민국 체제에 미칠 위험성을 감췄다. 더 호감가는 예비 얼굴마담을 비례대표 3번(김재연)에 올려놨다. 또한 전향의사를 밝힌 적 없는 민혁당의 핵심 전력자는 비례대표 2번(이석기)이다. 북한전문가인 하태경 새누리당 후보가 이씨의 종북 전력에 대해 문제 삼자, 진보당은 '시대착오적 색깔론'이라며 발끈했다. 3대 세습에 눈감는 것이야말로 시대착오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차에 총리실 사찰 사건이 터졌다. 4·11 총선을 불과 1주일 앞둬 또 두루뭉술 넘어갈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오형규

연봉1억 '신의직장' 공개채용…국회의원 200가지 특권 대공개

토론의 새 역사를 쓸 8시간 생방송 끝장토론이 펼쳐진다. '신의직장 공개채용'이라는 주제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어떤 인물을 뽑아야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지를 전망해 보는 것이다. 이번 토론에는 임해규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김진애 민주통합당 선대위 홍보본부장, 박원석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6번, 문정림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1번 등 전-현직, 보수-진보를 막론한 여야 국회의원과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고성국 정치평론가 등 정치전문가들이 한자리에 ...

한국경제 | 2012.04.03 00:00 | mina76

새누리당 "불법사찰 의혹에 성역 없다"…전ㆍ현 정권에 특검 압박

새누리당은 2일 전ㆍ현 정권에서 이뤄진 모든 사찰 의혹에 특검 수사를 받도록 하자는 '특검카드'를 앞세우며 사찰정국의 돌파를 시도했다. 새누리당은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의혹에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민주통합당에도 노무현 정부시절 민간인과 정치인에 대해 사찰 의혹이 제기된 만큼 특검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에 대해 "민간인 사찰이 왜 이뤄졌는지, 결과가 어느 선까지 보고됐는지 진실된 ...

한국경제 | 2012.04.02 00:00 | janus

총선 지원 '연예인 가족' 효과, 누가 더 셀까

... 탤런트 최명길 씨도 적극적으로 선거 지원에 나서는 '내조의 여왕'이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날인 28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최 씨의 동료인 심혜진 손창민 황신혜 정찬 등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대표 연예인 가족'은 배우 송일국 씨다. 송 씨는 어머니인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와 함께 적극적으로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29일부터 꾸준히 김 후보가 출마한 서울 송파구병 지역구를 찾아 시민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

한국경제 | 2012.04.02 00:00 | angeleve

[총선 D-8] 광주서을 새누리 이정현 "상생의 정치 물꼬 터달라"

... 만난 택시기사 박요주 씨(53)는 4·11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광주 사람들이 지난 몇 년간 민주당을 지지했음에도 이곳 경제는 오히려 나빠졌다”고 말했다. '호남의 심장'인 광주에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광주 서을에 출마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사진)는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 27.1%의 지지율을, 야권 단일 후보인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는 27.9%의 지지율을 보여 ...

한국경제 | 2012.04.02 00:00 | 이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