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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법 형사6단독 유환우 판사는 생후 5개월짜리 원아가 엎드려 자게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강모(31.여)씨와 보육교사 이모(53.여)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이 보육시설을 떠나지 않고 아이를 돌봐야 할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은 인정할 수 있지만 아이를 엎어 재웠다고 해서 영아급사 증후군이 발병해 숨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록 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이 `영아급사 ...

연합뉴스 | 2009.12.16 00:00

... 취득세 등을 면제하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건물 내 창고와 근린생활시설에 대해 별도로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낸 취득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파트형공장에는 공장시설과 벤처기업시설 외에 지원시설도 포함되기 때문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 공장시설을 지원시설로 용도를 변경해 분양해도 세금추징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S사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토지를 취득해 ...

연합뉴스 | 2009.12.16 00:00

... 검사가 항소하지 않아 항소심에서도 결국 1심과 같은 형이 선고됐다. 16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형사11부(이기택 부장판사)는 부인의 직장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기소된 장모(44)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2002년 8월 강도상해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작년 5월 형집행을 마친 뒤 올해 7월 또 강간상해죄를 저질렀으므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의 누범 가중을 해야 하는데 1심은 형법상의 누범 가중을 했으므로 ...

연합뉴스 | 2009.12.16 00:00

...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서태환 부장판사)는 16일 김 전 위원장이 문화부 장관을 상대로 낸 해임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지난해 12월에 원고에게 한 해임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은 당연무효가 될 정도로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임처분에 대해 사전 통지하거나 의견제출 기회, 소명기회 등을 주지 않았고 구체적 해임 사유 등도 제시하지 않아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해 ...

연합뉴스 | 2009.12.16 00:00

광주지법 순천지원 재판부 순천 현장서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넣어 이 막걸리를 마신 아내(어머니) B(59)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A(59)씨와 A씨의 딸(26) 등 '부녀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현장검증이 16일 전남 순천시 피해자 집 등에서 시행됐다. 검찰 측이 증거보완 등을 위해 요청하고 또 재판부도 증거에 대한 입증 등을 위해 필요로 한 이날 현장검증은 검찰 측에서 강남석 검사와 이번 사건 재판부인 광주지법 ...

연합뉴스 | 2009.12.16 00:00

...)가 불공정한 상품이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환헤지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 로버트 F.엥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5명은 키코로 피해를 본 국내 중소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은행 측의 불공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들은 분석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지난 1일 키코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한국경제TV | 2009.12.16 00:00

... 부딪혀 상해를 입은 손모(42)씨와 승합차 보험사 간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보험사는 손해액의 10%와 위자료 등 1천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의 손해배상액 산정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면서 손씨의 과실비율을 90%로 본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지만, 관련법에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과실상계한 손해액이 진료비에 못 미치는 경우 법정 진료비를 손해액으로 간주해 책임보험금으로 지급도록 ...

연합뉴스 | 2009.12.16 00:00

... 형부의 연금을 이어받을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성지용 부장판사)는 A(여)씨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연금승계 불승인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형부 B씨와 조카를 위해 살림을 도와주다 가족처럼 함께 살게 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들의 사실혼 관계를 금지해야 할 윤리적 이유보다 유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이라는 연금 본래 목적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

연합뉴스 | 2009.12.15 00:00

... 형사6단독 김유성 판사는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을 속여 팔아 피해자들로부터 약 7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구속 기소된 부동산업자 고모(40)씨와 오모(39)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는 매수인들에게 미등기 전매해 과세를 피하고 부동산 투기를 조장했을 뿐 아니라 수용 가능성이 극히 불투명한 주택의 입주권을 속여 팔고서도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고씨 등은 2006년 ...

연합뉴스 | 2009.12.15 00:00

... 상장사인 H사가 감사 선임시 의결권 제한 규정을 관련 법이 정한 것 이상으로 확대한 정관에 따라 감사를 선임한 것은 무효라며 2대 주주인 S사가 낸 주주총회결의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률 조항에서 규정하는 범위를 벗어나 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해당 정관조항을 무효로 본 원심의 판단은 주주평등의 원칙에 대한 예외를 가능한 축소해 주주간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정당하다"고 밝혔다. H사는 정관에 감사 선임시 ...

연합뉴스 | 2009.1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