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SK 분식회계' 5년만에 일단락…대법, 최대원 회장 집유 5년

... SK네트웍스)을 경영하면서 분식회계를 통해 1조5587억원의 이익을 부풀리고 본인이 소유한 워커힐호텔 주식과 SK C&C 소유 SK 주식을 맞교환하면서 워커힐호텔의 비상장 주식을 과대평가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SK글로벌의 부실 등 SK그룹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최 회장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으며 이를 해결하려다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

한국경제 | 2008.05.29 00:00 | 김정은

최태원 SK 회장 `배임' 집행유예 확정

... 위해 워커힐 주식 60만주를 영업목적상 필요하지도 않은 SK글로벌에 243억원에 팔아 손해를 입힌 혐의와 SK증권과 JP모건 간 이면 주식옵션계약에 개입해 SK글로벌의 해외지사에 1천114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들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SK글로벌의 부실 등 SK그룹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상당 부분 피고인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고, 이들 문제를 해결하려다 범행에 이르렀으며 향후 투명한 경영을 ...

연합뉴스 | 2008.05.29 00:00

"5급 공무원시험 연령제한, 헌법불합치"

... 결정에 따른 `법적 공백'을 막기 위해 법 개정 때까지 일정 기간 해당 조항의 효력을 유지하거나 한시적으로 중지시키는 결정으로, 이번 사안은 공직 취임권의 연령 제한과 관련한 첫 위헌 결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대현 재판관)는 5급 시험 응시연령 상한을 32세로 제한한 공무원임용시험령 16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무수행 효율성 확보 등의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응시연령을 ...

연합뉴스 | 2008.05.29 00:00

`삼성화재 횡령' 사건 내달 본격 재판

... 빼돌렸다며 황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했고, 변호인측은 "회계처리가 변칙적이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현장격려금이나 접대비 등 회사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라 횡령이 아니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문제가 된 미지급 보험금이 어떤 경로로 회계처리가 돼 왔는지를 명확히 해줄 것과 법이 정한 접대비 기준을 넘는 접대비를 특검이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입장을 정리해줄 것을 변호인측에 요구했다. 변호인은 "미지급 보험금이 별도 ...

연합뉴스 | 2008.05.28 00:00

동양제철, 카본블랙공장 팔아야 하나

... 팔아야 할 전망이다. 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조병현)는 28일 동양제철화학이 'OCK 지분을 매각하거나 포항 광양 중 한 곳을 매각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명령에 대해 제기한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동양제철화학이 CCC를 인수하면서 자회사인 국내 3위의 카본블랙 업체인 CCK의 지분 85%를 보유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타이어용 고무시장에서 1위 업체인 동양제철화학과 2위 업체인 코리안카본블랙(KCB)의 판매량 격차가 커져 ...

한국경제 | 2008.05.28 00:00 | 장창민

법원 "행정착오로 합격한 학생 합격취소는 정당"

... 12민사부(김천수 부장판사)는 "대학에 이미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자격 미달을 이유로 대학측이 합격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모(19)군이 홍익대를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에서 이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많은 지원자를 상대로 실시되는 대학 입학 업무의 특성상 언제나 완벽한 학사 행정을 기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행정 착오를 곧바로 시정할 수 없다면 지원 자격이 무의미해질 뿐 아니라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기 ...

연합뉴스 | 2008.05.27 00:00

고법 "`반포주공2단지' 평형배정, 형평성 있다"

... 재건축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출자 자산은 크므로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으로 볼 때 평형이 큰 조합원에게 평형 선택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이 비례적 균형관계를 벗어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조합원 총회의 결의를 거치고 인가에 의해 확정돼 고시까지 마친 관리처분 계획에 대해 다툼이 있을 때는 실질적ㆍ절차적 요건의 흠결을 주장해 행정소송으로 그 무효확인이나 취소를 구할 수 있을 뿐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조합원 총회 결의의 ...

연합뉴스 | 2008.05.27 00:00

재건축 평형 우선권 판결 '오락가락'

... 조합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5부(부장판사 이성호)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2단지 일부 조합원들이 재건축 평형 배정에 불만을 품고 조합 측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종전 소유 아파트의 평형이 큰 조합원에게 신축 아파트 평형 선택 우선권을 배정한 관리처분계획은 형평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종전 권리가액이 큰 조합원에게 평형 선택 우선권을 주는 것은 다른 재건축조합에서도 ...

한국경제 | 2008.05.27 00:00 | 이건호

재정신청‥우는 高法 웃는 憲裁

... 886건,지난해 678건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에는 254건에 불과했다. 법원은 올해 말까지 6500건 정도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국 고법의 17개 형사부에서 한 재판부당 연간 400건 가까이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법원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재정신청 사건 중 경제적 이해를 다투는 사건들이 다수를 차지해 부담면에서는 민사 본안 사건을 처리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훈시적 규정이기는 ...

한국경제 | 2008.05.26 00:00 | 김정은

대법 "`알파' 상표권 물감류에만 인정"

... 20여개국에 그림물감 등을 수출해왔으며 국내에도 문구점과 화방 등 600여곳의 거래처를 갖고 있다. 그런데 알파문구를 운영하는 알파유통㈜도 `ALPHA', `알파'를 상표로 사용하자 권리범위를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원심 재판부는 "알파색채㈜의 매출액과 수출액, 광고실적 등에 비춰볼 때 적어도 그림물감과 관련해서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상표가 현저히 인식돼 있고, 그림물감 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상품에까지 권리가 미친다"며 색종이, 볼펜, 점토, 색연필 ...

연합뉴스 | 2008.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