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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에 납품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해 2월에도 벌꿀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식품위생법 위반죄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성화당은 겨울철 벌이 꿀을 구하기 힘들 때 임시로 벌에게 먹이로 주기도 하는 감미료의 일종이다. 재판부는 "가짜 벌꿀을 생산해 대형 백화점에 납품, 고가에 판매한 점 등에 비춰 그 죄질이 가볍지 않아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부장판사)는 17일 수상스키를 타다 다른 모터보트에 들이받힌 채모(39)씨와 가족들이 수상스키장 운영자이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씨는 사고 모터보트 운전자의 실질적 사용자로서 치료비 등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용자가 피용자의 과실에 대해 대신 배상하도록 한 민법규정을 해석할 때는 반드시 법적인 고용관계가 없더라도 지휘.감독이 이뤄지는 관계라면 사용자와 피용자의 관계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모터보트 운전자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양사연 판사는 17일 미성년자와 집단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6)씨 등 전직 경찰관 4명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매수)를 적용,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청소년을 보호하고 성매매 범죄를 예방 및 단속할 책임이 있는 경찰관으로서 이 사건 범행을 야기한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질도 중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들은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이전까지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남양주시 H아파트 입주민 62명이 "당초 계약한 주방가구와 다른 제품이 아파트에 설치됐다"며 D건설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주민들에게 가구당 30만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모델하우스 시공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바꿀 수 없다'는 분양계약서 약관을 어기고 품질이 떨어지는 주방가구를 설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시 모델하우스에 있던 제품은 특판제품이라 아파트에 실제 설치된 제품과의 ...

한국경제TV | 2004.06.17 00:00

... 최규선씨 사무실에서 이른바 '최규선 파일'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임도경 뉴스위크 한국판 편집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임씨를 도운 백모(40.회사원)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씨에게 "최규선씨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게 20만달러를 줬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말하고도 임씨가 관련기사를 쓰자 "허위기사를 썼다"며 고소한 혐의(무고)로 기소된 최규선씨 자서전 대필작가 허철웅(41)씨에 대해서는 징역6월에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17일숨진 여중생 미선.효순양 추모 관련 미신고 촛불집회를 열어 차량소통을 방해하고 1주기 추모집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로 기소된 여중생범대위 최모(41) 상황실장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당시 집회가 여중생을 추모하는 관혼상제에 관한 집회로 신고가 필요없다고 하지만 주창된 정치성 구호 및 집회 전개양상, 개최횟수 등을 비춰보면 순수한 추모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집시법상 신고가 필요없는관혼상제에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손왕석 부장판사)는17일 길 가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알몸을 촬영해 협박한 혐의(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35) 피고인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록 1차례의 벌금형 외에는 전과가 없고 술을 많이 마신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는 하지만 성폭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폭력을 가했고 알몸을 촬영해 신고하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중형에 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부산지법 민사7부(재판장 황종국 부장판사)는 17일 무학측에서 제기한 대선주조의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및 이사선임 신청을 받아들여 대선주조의 조용학 사장 등현 경영진 5명에 대해 직무집행을 정지시켰다. 재판부는 또 현 경영진의 직무집행정지 기간에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김용정 대한종합주류도매업 중앙회장을 선임하는 등 5명의 직무대행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지난 99년 선임된 조용학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은 최병석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다시 한치앞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당초 대선주조 경영진은 지난 4월 무학측에서 제기한 이사 해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하자 자신들의 지분을 롯데에 넘기고 롯데 그늘속에서 무학과의 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산이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지난 4월 본안 소송 결과에 따라 전 대주주 등이 1천700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대주주의 주식을 명의신탁했을 가능성이 높은 현경영진이 주식을 매각한 것은 사해행위 및 강제집행면탈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고 ...

연합뉴스 | 2004.06.17 00:00

...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심규홍 판사는 16일 모 재단법인 노동조합이 `노조 총무부장이 임의로 인출해 횡령한 예금을 반환하라'며 은행을 상대로 낸 5천500여만원의 예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조 간부가 신탁예금을 인출할 당시 위원장 직인이 찍혀있고 비밀번호가 제대로 적힌 해지 신청서와 통장을 제출했으므로 조합의 예금인출대리권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인출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

연합뉴스 | 2004.06.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