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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유시민 반사이익 노려"

민주노동당은 13일 열린우리당 유시민(柳時敏)의원이 "민노당에 던지는 표는 사표(死票)가 되고 정당표를 민노당에 주더라도 후보표는 우리당을 찍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민노당과의 '전쟁'을 선포한 데 대해 "다른 세력을 죽여 반사이익을 보려는 네거티브 정치"라며 반발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회찬(魯會燦) 선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자기당 의장 걱정을 해야지 남의 당표가 사표가 되는 것까지 걱정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고 "민노당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정동영 변수'와 각당 전략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선대위원장 및 비례대표 후보 사퇴가 막판 총선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주요 정당 지도부는 정 의장 사퇴 파장에 대해 엇갈리는 분석과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판세의 변화와 부동층의 향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일단 정 의장의 선대위원장 및 비례대표 후보 사퇴, 단식농성은 한나라당의 급부상과 영남 석권을 막기 위해 열린우리당 지지층의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선택 4.15총선 D-2] "선거용 쇼.쇼크정치"..정의장사퇴 야당반응

... 거리낌없이 하는 것을 수없이 봐왔다"면서 "민주당에서 분당해서 열린우리당에 참여한 사람들은 결국 '팽'당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열린우리당의 출발은 노무현 당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은 오래갈 정당이 아니며 끊임없이 모래알같이 분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전형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이 모처와 교감하에 국민을 교란하기 위해 정교하게 기획한 선거용 쇼"라고 비난했다. 홍영식·최명진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4.13 00:00

[선택 4ㆍ15 총선 D-2] 與 '탄핵風 부활'…野 '접전지 공략'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각 당은 접전지역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세적인 선거캠페인을 벌였다. ◆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특단의 대책을 내지 않는다는 게 '전략'이다. 지금까지 해온대로 '정책정당ㆍ인물정당'임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상대당을 비난하는 '네거티브' 전략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이번 선거가 탄핵이 아닌 현정부의 경제 실정을 심판하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부산ㆍ경남지역 유세중 윤여준 ...

한국경제 | 2004.04.13 00:00

유시민 "민노당과 전투 시작"

열린우리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이 13일 민주노동당에 대해 `사이버 전면전'을 선포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 정치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추구해야할 가치는진보정당의 의회 진출 욕구와 상충되는 거대야당 부활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오늘부터 그 전투는 시작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민노당에 던지는 표는 권영길 후보의 경남 창원을 등 2곳을 빼고 모두 사표(死票)"라며 "민노당에 대한 온정주의적 태도는 이제 더 이상 안 된다. 온라 ...

연합뉴스 | 2004.04.13 00:00

유세장의 할머니들

12일 오전 전남 나주시 매일시장에서 열린 한 정당의 유세장을 찾은 할머니들이 봄 햇살이 따가운 듯 신문지로 얼굴을 가리고 유세장을 지켜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4.04.12 13:11

뭐라고 하는거여?

12일 오전 전남 나주시 매일시장에서 열린 한 정당의 유세장을 찾은 할머니들이 봄 햇살이 따가운 듯 신문지로 얼굴을 가리고 유세장을 지켜보고 있다. /(나주=연합)

연합뉴스 | 2004.04.12 11:16

"진보.보수 뚜렷한 정당이 정책일치도 높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유권자들과 정당의정책성향 일치도 파악을 위해 `정당선택 도우미 프로그램'을 시연한 결과 진보.보수성향이 뚜렷한 정당이 유권자와의 정책 일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16개 시.도에서 유권자 2만9천126명과 5개 주요 정당(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자유민주연합.민주노동당)의 정책성향 일치도를 파악한 결과 민주노동당과 성향이 일치하는 유권자 비율이 5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연합뉴스 | 2004.04.12 00:00

주요 정당, 총선 지면 광고에 소극적

이번 제17대 총선에서는 주요 정당들이 지면 광고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신문들의 총선 광고 특수(特需) 현상은 일지않았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10개 중앙종합일간지에 실린 총선을 위한 정당 광고는 신문별로 많게는 8개에서 적게는 1개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가자희망2080'이 여러 신문에 가장 많은 총 12회의 광고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민주당이 6회, 민주노동당.한국기독당이 각 5회, 국민통합21이 ...

연합뉴스 | 2004.04.12 00:00

우리당 '전국정당화' 적신호

지역할거구도 타파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열린우리당의 `전국정당화'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근혜(朴槿惠) 효과'에 이어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을 계기로 대구.경북(T.K)에서 일기 시작한 한나라당 바람이 총선 중반부터 부산.경남(P.K)지역으로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T.K는 이미 사실상 27곳 거의 모두 한나라당에 넘어갔고, 울산을 포함한 P.K도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전체 41곳 중 많아야 10곳을 제외하고 당선권에서 ...

연합뉴스 | 2004.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