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日 정치자금 모금액 15년만에 3조원 하회

일본의 정당과 정치단체가 지난해 거둬들인 정치자금 수입이 15년만에 3천억엔(약 3조원)을 밑돌아, 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정당과 정치단체의 지난 해 정치자금 모금 총액은전년과 비교해 11% 감소한 2천879억엔으로 집계돼, 지난 1987년 이래 처음으로 3천억엔 선이 깨졌다. 정치자금 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장기 경기침체에다가 지난해 중.참의원 선거 등국정(國政)선거가 치러지지 않았기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민주 당직 인선 후유증

...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종우(朴宗雨) 의원도 "만약 공동 위원장을 선임할 것이면 호남.수도권에서 각각 1명씩 해야지 수도권을 빼고 한쪽으로 편중된 인사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렇게 된다면 보이지 않는 지역정당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며 가세했다. 이에 대해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그렇게 각각 논의하면 되는 일이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조 대표는 또 추 의원을 향해 "최근 당내 문제를 놓고 내분이 있는 것처럼 비친것을 유감스럽게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자민련 "'검사교체 요구' 다수당 횡포"

... 24일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수사검사 교체요구와 관련,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편파수사를 이유로 수사전담 검사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다수당의 횡포이자 국민에 대한 항거"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검찰의 편파수사를 주장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진솔한 사죄와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정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정치적 도리"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문병훈기자 bhmoon@yna.co.kr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정치개악 주범은 `지역구 지키기'"

... 정치개악으로 변질되는 주요한 이유는 10월말 기준으로 지역구 인구가 11만명이 안되는 의원들이 지역구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선거구 인구 하한선 10만명 미만을 중심으로 놓고 선거구 협상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 정당명부제추진운동본부는 이날 논평에서 "여야 정당의 핵심 당권파와국회 정개특위 위원들이 자신의 지역구를 지키기 위해 정치개혁을 난도질하고 있다"면서 10월 현재 인구 11만명 이하 지역구 22곳과 의원 명단을 공개하고 "인구 상하한선 12만-36만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이혼의사 밝힌뒤엔 간통죄 성립안한다"

... 부인은 같은해 6월 이혼소송을 낸 뒤 10월 가정법원 조사관 앞에서 더이상 혼인관계를 유지할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간통죄 고소는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이므로 적법한 고소라 할 수 없는 만큼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원심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서씨 부인은 이혼을 결심하고 2001년 1월부터 서씨를 미행해 오다 같은해 6월이혼소송을 제기, 지난 4월 소송이 조정으로 마무리됐으나 이혼소송이 진행중이던 지난해 2월 서씨가 다른 여성과 한차례 간통했다는 이유로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여야, 선거법 무산 '네탓공방'

... 선거구제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 모든 선거구가 무효가 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열린우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야3당의 선거법안 상정에 대해 "우리당은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까지 포기할 수 있다며 대화에 나섰으나 야당은 이를 거부하고 폭거를 자행했다"며 "특히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부속정당이란 정통성의 실체를 스스로 고백했다"고 비난했다. 홍영식·박해영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24 00:00

[사설] (24일자)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남발

... 아니다. 제도상의 모호함 못지 않게 문제가 많은 것이 마구잡이식 법 집행이다. 정부와 채권단이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구조조정에 필요하다며 강요해 마지못해 계열사를 지원한 것도 부당 내부거래라며 몰아붙이기 일쑤고,삼성물산의 경우처럼 정당한 이자를 받고 계열사 기업어음을 매입한 것을 특혜라며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패소한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다 보니 기업들이 무더기로 불복해 소송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제 공정위 스스로가 마구잡이식 법 집행을 시정하고 ...

한국경제 | 2003.12.23 00:00

"취재내용 검찰 확인, 피의사실공표 아니다"

... 공표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고 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열람해 내용을 알고 온 기자들에게 청구사실과 혐의내용을 소극적으로 확인해 준 것을 피의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수감중 일간지를 넣어주지 않아 정당한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여씨측 주장에 대해 "당시 자신에 대한 기사가 집중적으로 실린 신문을 열람케할 경우 과격행동 유발 우려가 있고 제한 기간도 1개월에 불과해 권리를 과도하게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여씨는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정동영 "과반 안되면 공동여당 구성"

...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나눠어져 있으나 유권자들의 일반의사라는게 있기 때문에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한나라당이 3분의 1이상을 얻기 힘들 것"이라면서 "결국 소속정당과함께 얼마나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물을 내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의장 경선과 관련, "오는 28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이 (개혁)속도를 빨리 하고 사람과 행태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정개협, '개혁안' 적극 수용 촉구

... 현재 국회 정개특위에서 진행중인 정치개혁 협상을 중간 점검한 뒤 정치권이 당리당략과 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돈안드는 선거문화 정착과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제도 정착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정개협은 정당집회시 음식물 제공 및 차량편의 제공 일체 금지 등 국회 정치개혁 협상에서 반드시 관철돼야 할 정치개혁안을 정개특위에 제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일(朴世逸) 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의 정치개혁 논의 상황을 지켜보면 ...

연합뉴스 | 2003.1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