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일본의 정당과 정치단체가 지난해 거둬들인 정치자금 수입이 15년만에 3천억엔(약 3조원)을 밑돌아, 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정당과 정치단체의 지난 해 정치자금 모금 총액은전년과 비교해 11% 감소한 2천879억엔으로 집계돼, 지난 1987년 이래 처음으로 3천억엔 선이 깨졌다. 정치자금 수입이 감소한 이유는 장기 경기침체에다가 지난해 중.참의원 선거 등국정(國政)선거가 치러지지 않았기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교수(정치외교학)는 고대 아세아문제연구소가 발행하는 계간지「아세아 연구」 2003년 겨울호에 기고한 '한국 민주주의의 제도디자인 서설'이라는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정부 형태를 둘러싼 제도 논의는 정치자금과 선거제도 개혁및 정당구조 개혁 이슈에 비하면 차라리 부차적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국민투표를 제안한 이래 "정치부패를 둘러싼 '폭로-수사-기소'가 악순환하면서 정치의 중심이 자연스레 언론과 검찰로 이동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최교수는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원조 자체는 고맙게 받아들이면서도 태평양전쟁 패전을 딛고 경제재건에 매진하기 위해 집단적 자위권 문제에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일본측은 "일정정도 이상의 방위력 증강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 "국회에서 반대하는 정당의 공격표적이 된다" 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일관되게 미국측 요구에 반대입장을 전개했다. 집단적 자위권이란 동맹 관계에 있는 국가가 무력 공격을 받았을 경우 이를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응전할 수 있는 국제법상의 권리를 일컫는다. ...

연합뉴스 | 2003.12.24 00:00

... 앉도록 해주는 접견으로 수감자들 사이에서 접견만을 목적으로 선임돼 옥바라지를 전담하는 변호사들을 `집사변호사'로 부른다. 곽상도 부장검사는 "구치소내 접견실의 부정통화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협의중"이라며 "정당한 변호활동 외에 피의자와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변호인 접견권을 일부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밖에 판.검사 교제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한모(52) 변호사등 2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사건수임에 따른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 기소된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당시 시위를 주도한 전교조 간부 4명에 대해서도 각각 300만-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잘못을 바로 잡거나 권리구제 및 권익보호가 필요하더라도 이는 정당한 법률적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며 "합법적 방법으로 연가를 내긴 했으나 이는 형식일 뿐, 실질적으로는 쟁의행위를 금지한 교원노조법에위배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재작년 10월26일 밤 집단연가를 내고 상경한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전날 현금서비스 중단사태의 책임을 외환은행측에 돌리며 역공에나서고 있다. 노조는 "현금서비스 중단은 대주주인 외환은행과 투기자본 론스타가 고객을 볼모삼아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이며 정당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조합을 협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날 오후 2시 금융감독원을 방문, 철저한진상조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 현금서비스 재개 불투명..막후절충 가능성 양측의 이같은 `힘겨루기'가 지속되면서 애꿎은 고객들의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 현재 국회 정개특위에서 진행중인 정치개혁 협상을 중간 점검한 뒤 정치권이 당리당략과 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돈안드는 선거문화 정착과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제도 정착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정개협은 정당집회시 음식물 제공 및 차량편의 제공 일체 금지 등 국회 정치개혁 협상에서 반드시 관철돼야 할 정치개혁안을 정개특위에 제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일(朴世逸) 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의 정치개혁 논의 상황을 지켜보면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박광태 광주시장은 23일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열린우리당 입당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를 시작한뒤 30년 이상 한 정당에 몸담아 왔다"며 "당을 옮길 생각이 없으며 현재로서는 정당이나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오로지 광주시 발전에 대한 생각에 매달려 있으며 임기중엔 시정에만 모든 것을 바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 淳)전부총리 등 경제원로가 망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전 수석은 창립 기조연설에서 "현재 외환보유고는 국내 산업재산 40%가외국인 손에 넘어간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코 안심할 상황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한국 정당들은 말로만 정책정당을 표방하고 확고한 경제철학을 가진후보를 내지 못했다"고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그외에도 불법 정치자금 문제의 책임을 물어 현 경제5단체장들의 전원사퇴와 이들에 대한 검찰수사의 총선이후 연기, 조속한 ...

연합뉴스 | 2003.12.23 00:00

...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나눠어져 있으나 유권자들의 일반의사라는게 있기 때문에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싹쓸이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한나라당이 3분의 1이상을 얻기 힘들 것"이라면서 "결국 소속정당과함께 얼마나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물을 내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의장 경선과 관련, "오는 28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이 (개혁)속도를 빨리 하고 사람과 행태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

연합뉴스 | 2003.1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