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성순 `시중 4소리' 촌평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이 10일 이색적인촌평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당 중앙위 회의에서 "요새 정치권에는 4가지 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한나라당 돈쏟아지는 소리, 청와대 칼가는 소리, 열린당 깨지는 소리,민주당 빚쟁이 소리"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대한 검찰 수사와, 특검법 재의결 이후 청와대가 야권을 벼르는 상황, 열린우리당의 당 지도부 내분과 민주당이 수백억원대 빚더미에 앉아 당사를 내놓아야 하는 형편을 ...

연합뉴스 | 2003.12.10 00:00

장기표 "검찰이 고도의 정치를 하고 있다"

한국사회민주당 장기표(張琪杓) 대표는 9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 비리와 대선자금 수사를 하는 검찰이 지금 고도의 정치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청년실업극복을 위한 캠페인'차 대구를 방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진행되는 측근 비리와 대선자금 수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검찰의 지금과 같은 수사로는 측근 비리 전모를 밝히기는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측근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재계, 불법 정치자금 확인에 "할말없다"

검찰이 9일 LG의 150억원 불법 정치자금 제공사실을확인함에 따라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 온 주요그룹들은 "마침내 올 것이 온 것 아니냐"며 총수를 비롯한 임직원에 대한 사법처리와 기업 이미지 실추, 경영차질 등 앞으로 닥칠 파장을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주요그룹들은 그동안 "정당한 절차에 따라 정치자금을 냈다"고 주장해 온상황에서 검찰이 LG의 거액 정치자금 제공을 밝혀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검찰의 수사가 얼마나 깊숙이 진행됐는지,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靑 "강금원 수사엔 아무말 않다가.."

... 않으면 공정이냐"면서 "검찰은 대통령 권력으로부터도 보호되어야 하지만 거대한 야당의 권력으로부터도 보호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핵심관계자도 "과거 어느 때보다 검찰 수사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수사는 특별검사에 맡겨지게 된 만큼 대선자금 수사는 검찰이 역시 확실하게 수사해 정치자금 제도 개선 등 정치개혁의 계기로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uni@yna.co.kr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서정우씨 'LG서 150억 트럭째 받았다'] 검찰, 徐씨 구속

... 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9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법률고문과 개인 후원회(부국팀) 부회장을 역임한 서정우 변호사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1월 LG로부터 현금 1백50억원을 건네받아 전달한 사실을 밝혀내고 서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검찰은 또 LG그룹 외에 삼성 1백억원 등 2∼3개 대기업이 한나라당측에 수십억∼수백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단서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날 신동인 롯데호텔 사장과 김병일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부시 노인의료보장법안 서명

... 반대해 한때 216-218로 반대표가 우세했으나 공화당측은 표결을 한시간 이상 중단하면서 부시 대통령이 반대의원들에 대한 집요한 로비를 벌여 통과시켰다. 민주당측은 이에 대해 "그것은 사기 투표였다"면서 "공화당측은 메디케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 노인들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달 23일 노인의료보장(메디케어) 법안이 입법화되면부시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책 수십명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면서 이 법안은 제약회사,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서정우씨, `LG현금 150억' 트럭째 인수

...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검사장)는 9일 이회창 후보 법률고문과 개인 후원회(부국팀) 부회장을 역임한 서정우 변호사가 대선 직전인 지난해 11월 LG로부터 현금 150억원을 건네받아 전달한 사실을 밝혀내고 서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서씨가 삼성을 비롯한 2∼3개 대기업에서 회사당 100억원 안팎의 불법 대선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도 개입한 정황을 포착,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한나라당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丁통일, "남북 1만명 왕래시대 맞아"

... 북한자료센터에서 통일교육연구원 주최 워크숍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금년에도 남북관계는 북핵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진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은 점차 '의미있는 변화'로 평가되는 조치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 정치.군사 부문에서의 변화는 아직 미미하지만, 경제와 사회 부문에서는 이미적지않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각종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상당수가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美ㆍ中 관계는 태산 무역분쟁은 봉우리".. 원자바오

... 무역역조 환율 지재권보호 같은 문제들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양국 무역관계가 발전해 가면서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양국간 이견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일 뿐 대화와 협상으로 좁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산업단체와 정치인들은 대중 무역관계에서 미국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원 총리의 이번 방문을 기회로 중국에 압박을 가하겠다고 별러왔다. 하지만 원 총리는 정면대응보다는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고시를 인용,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미국은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동북아 금융허브 여건 '서울' 바닥권

... 높은 점수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고 도쿄는 규모가 큰 시장과 오래된 역사를 가진 허브라는 점에서, 상하이는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각각 공동 2위 그룹에 들었다. 타이베이는 낮은 원가가 장점이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잦은 자연 재해와 낮은영어 구사 능력 때문에 최하위에 머물렀다. 맥킨지는 이와 관련, 한국이 동북아 금융 허브로 발전하는 데에는 자산운용업이선도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자산운용 분야는 저금리와 ...

연합뉴스 | 2003.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