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6대 마지막 정기국회 막내려] 해임안‥특검‥끝없이 政爭

... 전락한 것이다. 민주당의 분당사태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출발한 국회는 초반부터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단독 처리되면서 험로를 예고했다. 이어 불거진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는 시점에서 터진 SK비자금 1백억원의 한나라당 유입사건으로 국회는 '측근 비리 국회'로 바뀌었다. 특히 민주당이 분당으로 졸지에 야당으로 전락하면서 국회는 완벽하게 야당의 장악하에 놓였고 특검법 처리과정에서 거야(巨野)의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썬앤문 2억 전달' 홍기훈씨 재소환

... 홍기훈씨를 이날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홍씨를 상대로 지난 대선때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여.구속)의 운전기사에게서 돈세탁된 현금 2억원을 건네받아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홍씨가 썬앤문측에서 불법 대선자금을 받아 서 의원에게 전달하는 등 관련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연합뉴스 | 2003.12.09 00:00

북, 6자회담서 동시행동 첫단계 합의요구

... 미국이일괄타결안을 한꺼번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 최소한 차기 6자회담에서 `말 대 말'의공약과 함께 `첫단계 행동조치'라도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은 첫단계 조치에 대해 "우리가 핵활동을 동결하는 대신 미국에 의한 `테러지원국명단' 해제, 정치ㆍ경제ㆍ군사적 제재와 봉쇄철회, 미국과 주변국에 의한 중유, 전력 등 에너지 지원과 같은 대응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같이 밝힌 뒤 "6자회담 재개 여부는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동북아 금융허브 여건 '서울' 바닥권

... 높은 점수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고 도쿄는 규모가 큰 시장과 오래된 역사를 가진 허브라는 점에서, 상하이는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각각 공동 2위 그룹에 들었다. 타이베이는 낮은 원가가 장점이지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잦은 자연 재해와 낮은영어 구사 능력 때문에 최하위에 머물렀다. 맥킨지는 이와 관련, 한국이 동북아 금융 허브로 발전하는 데에는 자산운용업이선도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자산운용 분야는 저금리와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정기국회 폐회 .. 10일부터 임시국회

... 등 민생관련 및 새해 예산부수법안 등 31건의 안건을 상정, 처리하고 16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폐회한다. 국회는 그러나 새해 예산안을 비롯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 농어민 피해보상및 농어촌 지원대책 관련법, 정치개혁 관련 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지 못해 곧바로 10일부터 임시국회를 재소집했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에 따른 한나라당의 등원거부 등으로 `식물국회'가 10일간 지속된 것을 비롯해 정기국회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고총리, 민주당 `홀대' 우리당 `환대'

... 갈것이냐"고 추궁했다. 배석했던 김영환(金榮煥) 상임중앙위원은 노골적으로 "쓴소리 많이 듣고 가라"면서 "핵폐기장과 양성자가속기를 연계하는 것은 논리적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고,추미애(秋美愛) 상임중앙위원도 "이건 참여정부의 참여정치 실종"이라고 맞장구쳤다. 이에 대해 고 총리는 "재신임 문제는 대표회동때 결말을 지어달라"면서 "조 대표가 쓴소리도 계속하고 단소리도 하고 그래달라"고 대응했지만 어색한 분위기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제1차 한.중동 협력포럼 13~15일 카이로 개최

제1차 한국.중동 협력포럼이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오는 13~1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한.중동협회와 아메리칸 대학(카이로 소재)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와 중동 국가들간에 정치,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대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실질적 협력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외교부는 이 포럼을 매년 한 차례씩 중동 지역과 한국을 번갈아가며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정치변화와 그 의미', '이라크와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한나라당 `대선자금 특검' 검토

...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대선자금 성격 등이 밝혀졌는데도 수사를 안하고, 대선자금 수사결과에도 노 대통령이 기준을 정하고 검찰이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는 일이야 말로 정치개혁 이전에 먼저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박 진(朴 振) 대변인도 회의후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검찰이 사전조율한 짜맞추기식 수사를 중단하고, 대선자금 수사 확대를 통한 인위적인 정계개편과 신당띄우기음모를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며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美민주 딘후보 大選가도 '탄력'.. 고어 前부통령 지지선언

...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눌렀고 지금도 인기가 높은 만큼 그의 지지는 경선가도에 폭발적인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딘 전 주지사는 현재 9명의 민주당 경선 주자 중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령관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딘 전 주지사가 노동계로부터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터에 고어 전 부통령의 지지까지 얻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고 전망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09 00:00

브라질 국민 70% "룰라 정부 실업대책 성과없어"

... 브라질의 실업률은 12.9%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회복이 이뤄지더라도 이 같이 높은 실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올 1월 취임한 룰라 대통령이 부패관행을 일소하고 구태 정치를 뿌리뽑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그 성과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브라질 전역의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6.6%가 룰라 정부 하에서 부패 정도가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

연합뉴스 | 2003.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