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눌렀고 지금도 인기가 높은 만큼 그의 지지는 경선가도에 폭발적인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딘 전 주지사는 현재 9명의 민주당 경선 주자 중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령관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딘 전 주지사가 노동계로부터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터에 고어 전 부통령의 지지까지 얻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고 전망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09 00:00

... 갈것이냐"고 추궁했다. 배석했던 김영환(金榮煥) 상임중앙위원은 노골적으로 "쓴소리 많이 듣고 가라"면서 "핵폐기장과 양성자가속기를 연계하는 것은 논리적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고,추미애(秋美愛) 상임중앙위원도 "이건 참여정부의 참여정치 실종"이라고 맞장구쳤다. 이에 대해 고 총리는 "재신임 문제는 대표회동때 결말을 지어달라"면서 "조 대표가 쓴소리도 계속하고 단소리도 하고 그래달라"고 대응했지만 어색한 분위기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올해 광고산업계의 화두는 '희망'이었다. 정치가 어지럽고 경제가 어려워진데 따른 현상이다. 여건이 어려울수록 희망을 갈구하기 마련인 세태가 광고의 표현양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의 주머니와 뚝 떨어진 기업들의 투자의욕에는 희망의 메시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는 공익성이 짙은 상업광고가 두드러졌다. 희망과 훈훈한 정을 얘기하기 위해서는 상업성은 한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박카스와 KTF 광고를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 1억2천여만원이었다. 지출은 차입금 변제와 정책개발비(1천700여만원), 사무용품 구입 및 사무실 운영비(800여만원), 인건비(300여만원) 등 5천300여만원으로 집계돼 6천700여만원이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공개, 불법자금의 유출입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중앙당 활동 전체에 대한 회계는 발표하지 않아 `반쪽 공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

연합뉴스 | 2003.12.09 00:00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지난 대선 직전 LG그룹이 한나라당측에 1백50억원의 불법 비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LG 외에 삼성 등 2∼3개 대기업이 한나라당측에 수십억∼수백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LG그룹이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으로부터 추가 정치자금을 제공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11월 22일 이회창 전 총재의 법률특보인 서정우 변호사에게 1백50억원의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성격 등이 밝혀졌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고,대선자금 수사결과에도 노 대통령이 기준을 정하고 검찰이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는 일이야말로 정치개혁 이전에 먼저 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박 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노 대통령과 정권을 비호하기 위한 정치검찰의 준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금실 법무부 장관,송광수 검찰총장 등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

한국경제 | 2003.12.09 00:00

... 브라질의 실업률은 12.9%에 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회복이 이뤄지더라도 이 같이 높은 실업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올 1월 취임한 룰라 대통령이 부패관행을 일소하고 구태 정치를 뿌리뽑겠다고 약속했음에도 그 성과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브라질 전역의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6.6%가 룰라 정부 하에서 부패 정도가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 홍기훈씨를 이날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홍씨를 상대로 지난 대선때 김성래 전 썬앤문 부회장(여.구속)의 운전기사에게서 돈세탁된 현금 2억원을 건네받아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홍씨가 썬앤문측에서 불법 대선자금을 받아 서 의원에게 전달하는 등 관련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연합뉴스 | 2003.12.09 00:00

황장엽(黃長燁.80)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9일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저서출판 기념회와 개인 연구소인 `민주주의 정치철학연구소' 출범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회에는 김영삼(金永三) 전 대통령을 비롯, 이인제(李仁濟)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이영덕 이수성 전 총리, 박 홍 서강대 이사장, 선우중호 명지대 총장,강인덕 전 통일부총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 전 대통령과 선우 총장, 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 ...

연합뉴스 | 2003.12.09 00:00

시인이자 국회의원인 김영환씨가 신작시집 '물왕리에서 우리가 마신 것은 사랑이었습니다'(도서출판 명상)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고단한 시대의 삶과 사랑을 노래한 작품, '덧셈의 예술'인 정치와 '뺄셈의 미학'인 시의 경계를 넘나드는 노래가 실려 있다. 그는 '금강산의 소나무 한 그루'에서 정몽헌 전 현대 회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아파하고 '당신과 손잡고 보통강 가를 거닐고 싶습니다'에서는 분단 조국의 통일을 염원한다.

한국경제 | 2003.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