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세종금융지주 인가취소 정당"..법원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한기택 부장판사)는 15일 금융지주회사로서 `주요출자자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시정명령을 받고도 6개월 내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인가가 취소된 세종금융지주회사가 금융감독위원회를상대로 낸 인가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정거래법에 의해 지주회사 설립이 가능한데도 새로 금융지주회사법을 만든 것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공공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지주사의 특수성을 반영하려...

연합뉴스 | 2004.07.15 00:00

"국민 기업호감도 39.1점.. 낙제 수준".. 상의

... 46.5%에서 43.2%로 낮아진 반면 `이윤창출'은 53.5%에서 56.8%로 높아져 시장경제 원리에 대한 이해도는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부자들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을 것'이라는 의견(70.8%)이`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을 것'(25.2%)보다 2배 가까이 많아 부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여전히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생의 경우 `부(富)'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1차 조사의 20.8%에서 40.7%로 급격히 높아져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대법관 6명이 `대체복무' 인정 주목

... 의견을 같이 한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입법자가 외국 입법례와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여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수 있는 이와 같은 취지의 입법을 한다면 이 사회의 소수자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관용이 확인되고 이로써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정당성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지담 대법관 등은 대체복무제 도입이 입법정책상 바람직한 것이기는 하지만 이를 국가의 헌법적 의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해석, 사회적 논의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반대의견을 낸 이강국 대법관은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大法 "양심적 병역거부는 유죄" 확정

...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양심적 병역거부'사건은 일단락지어지게 됐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2심에 계류중인 유사 사건에서도 대법원의 이번 판결 취지대로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최씨는 2001년 11월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하라는 서울지방병무청장 명의의 현역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지난 4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연합뉴스 | 2004.07.15 00:00

[시론] 친인척 지분공개 이유없다..李哲松 <한양대 교수.법학>

... 아니고 이 법을 집행하는 공정위의 소관도 아니다. 같은 정부가 하는 일인데 어느 법에 의하건 어느 기관이 하건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법에 근거해 누가 하느냐가 행정의 전문성과 책임성 그리고 정당성을 보장하는 데 있어 극히 중요하다. 소관 법률과 기관이 적정하지 못하면 행정의 목적이 왜곡되고 수단의 적절성을 그르치기 때문이다. 경찰서장이 증권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자신이 수집한 기업비밀을 공개하는 것이 옳을 수 없음과 같다. ...

한국경제 | 2004.07.15 00:00

한국시멘트 이사 선임.. 노조 '파업불사' 강력반발

... 임시주총개최로 경영권 분쟁도 일단락됐다"며 "노조 등 일부의 반대로 혼란이 거듭됐던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조는 남화측이 인수한 주식은 한국시멘트의 전 대표이사가 불법적으로매매한 주식으로 정당한 법적 권한이 없다며 임시주총 결정 무효를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임시주총이 끝난 뒤 연이어 투쟁결의대회를 열면서 이같이 밝히고전면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남화측의 회사인수를 막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임시주총은 그야말로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양심적 병역거부 '유죄' 확정 의미와 파장

양심의 자유가 입영을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는 지를 놓고 유.무죄가 엇갈려온 하급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헌법재판소의 병역법 관련 조항에 대한 위헌 여부 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법률적인 유,무죄 논란은 사실상 일단락되고 하급심에 계류중인 재판이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는 등 대안 마련에나서야 한다는 일부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대법원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박근혜 '시련' 속에 단련되나

... 볼 때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97년 대선 때 신한국당에 합류, 정치에 입문한 이래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는 듯 하다. 2002년 초 '총재직 폐지' 등 당 개혁을 부르짖다 당시 이회창(李會昌) 총재와갈등을 빚고 탈당, 군소정당 당수로 활동할 때도 고생한 적은 있지만 요즘 같은 정치적 공격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었기 때문이다. 4.15 총선 선전과 6.5 재.보선 압승으로 승승장구하던 박 전 대표에게 지난달중순부터 갑자기 불거진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

연합뉴스 | 2004.07.15 00:00

김원기 의장 "의회지도자회의 정례화"

... 국정논의를 통한 생산적인 의회상 구현을 위해 '의회지도자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가진 만찬간담회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참석범위는 국회의장 부의장 의석을 가진 정당의 대표,원내대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구상은 '상생의 정치문화'를 정치 지도자들부터 실천하게 하고 그동안 의회운영과정에서 소외돼 왔던 소수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김 의장측은 밝혔다. 김 ...

한국경제 | 2004.07.15 00:00

김원기의장 "의회지도자회의 정례화"

... 국정논의를 통한 생산적인 의회상 구현을 위해 `의회지도자회의'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가진 만찬간담회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참석범위는 국회의장, 부의장, 의석을 가진 정당의 대표,원내대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같은 구상은 `상생의 정치문화'를 정치 지도자들부터 실천하게 하고 그동안 의회운영과정에 소외돼 왔던 소수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김의장측은 밝혔다. 김 의장은 ...

연합뉴스 | 2004.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