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S&P "건실한 경제가 한국 정치 불안 희석"

...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에서 국내 정치 혼란이 경제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친 적은 없었다"며 탄핵안 가결이 대외신인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한국에 각종 민주적 제도가 정착된지 얼마되지 않았다"며 "정당정치 역시유동적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제정책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도 "향후에 중요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의 권력 기반을다진 뒤 통치력을 강화하고 경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느냐의 여부"라며 다음주에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알제리 오늘 대선.. 부테플리카 재선 유력

북아프리카의 석유 부국 알제리가 이슬람계정당의 집권을 무산시킨 군부 쿠데타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8일 복수후보가 출마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 압델아지즈 부테플리카(67)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지난 해 부테플리카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알리 벤플리스(59) 전 총리 등 5명의 후보가 도전장을내밀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부테플리카 현대통령과 벤플리스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있다. 두 후보는 1962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선택 4ㆍ15 총선 D-6] 野 "시민단체 與 돕고 있다" 비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8일 총선시민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가 사실상 열린우리당을 돕고 있다며 "진정한 시민단체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깨끗한선거위원장은 이날 선대위회의에서 "일부 시민단체의 활동은 특정 정당의 소속단체인가를 의심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위원장은 "총선시민연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낙선대상자를 클릭하면 '탄핵무효' 등의 글씨가 나오는 것은 위법"이라며 "또 일부 단체는 동일한 노란색의 복장을 맞춰입고 탄핵무효 ...

한국경제 | 2004.04.08 00:00

[천자칼럼] 0교시와 야자

... 학교 교육은 누가 뭐래도 교사에 의해 이뤄진다.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면 못하게 하는 게 수는 아니고,그렇다고 학년 초에 분위기를 못잡으면 못잡는다는 식으로 지나치게 무리한 일정을 짜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법과 원칙만 내세우면 협상의 여지는 없다. 수요일 하루쯤 쉬고,등교시간을 다소 늦춰주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방법이다 싶다. 교사들의 수고에 대한 정당한 처우방안도 마련돼야 마땅하다. 박성희 논설위원 psh77@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4.08 00:00

대한노인회 `노인폄하 발언' 규탄집회

... 김칠봉(64.서대문구 진관내동)씨는 "우리는 4.19와 군사정권을 거치며 수많은 억압 속에서도 민주화를 지켜냈다"며 "나라를 발전시켜온 우리들을 산송장 취급한다는게 말이나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그러나 오늘 집회는 특정정당 지지.반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열린우리당 정 의장의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집회과정에서 80대 노인이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규탄집회는 중단하라"고 소리쳤고 이 과정에서 주변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우리 `박근혜 방북계획' 비난

... 남북협력기금 3천억원을 1천700억원으로 삭감했다"며 "한나라당은 인도적 차원의 북한 지원에 대해서조차 퍼주기라고 비난해 왔으면서 갑작스럽게남북협력 운운하는 것은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라고 비난했다. 박대변인은 특히 "주요 정당의 대표가 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외교 및 남북관계에 관해 언급하고 이것도 당의 정책이 아니라 대표 개인의 방문계획"이라며 "마치대권에 나선 후보처럼 남북관계와 대미관련 개인 계획을 발표한 것은 총선후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 보인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선택 4.15총선 D-6] 朴風.秋風.鄭風 수도권 대격돌

...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에선 미풍에 불과한 '박풍(朴風)'을 극대화 할 경우 대역전도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대표는 유세에서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하는데,탄핵이 기준이 되면서 총선이 왜곡되고 있다"며 인물론을 부각시킨뒤 "정책정당화를 이끌 인재들이 많은 한나라당에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이에 앞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회견에서 "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은 국내외 투자가들이 편하게 투자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있다"며 ...

한국경제 | 2004.04.08 00:00

5당 첫 비례대표 TV토론

... 입장과 대안을 밝힐 예정이다. 고려대 염재호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KBS, MBC, SBS 공중파방송 3사에 의해 생중계된다. 2차 토론회는 오는 13일 오후 정치분야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비례대표 TV토론은 정당투표로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1인2표제 도입과 합동.정당연설회 폐지에 따라 유권자에게 각 당의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선거운동을 확대, 정책중심의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기왕이면 내 고장 사람을"...소지역주의 우려

선거구 조정에 따른 통합 등으로 거대화된 일부 선거구내에서 '우리 고장 후보를 밀어주자'는 소지역주의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과거에 비해 정당.인물간 대결양상이 커지긴 했지만 새로 통합된 선거구의 경우는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들이 소지역주의를 이용한 득표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소지역주의가 만연할 경우 국가 전체적으로는 물론, 해당 지역에도 하등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유권자들이 인물이나 당의 정책 등을 보고 평가하는 성숙한 ...

연합뉴스 | 2004.04.08 00:00

비례대표 후보도 강남을 좋아해?..서초.강남에 25% 살아

오는 15일 17대 국회의원 선거결과에 따라 금배지를 달게 될 주요 5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4명 중 1명은 서울 강남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민주노동당 등 5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1백51명 가운데 36명(23.8%)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강남권 거주자는 한나라당 14명,열린우리당 12명,자민련 4명,민주당 3명의 순이었다. ...

한국경제 | 2004.04.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