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라응찬 "개인 잘못으로 은행 손실 없었다"

... 명의로 차명계좌를 관리한 것 자체가 라 전 회장의 개입 증거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최고위 인사가 개인자금 관리를 위해 영업부의 업무분장까지 개입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당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 전 회장측이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상당히 구체적인 변호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그러나 제재심의위원회는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 행위는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했다. 차명계좌에서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전국 아파트 돌며 상습 빈집털이 중국인 구속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4일 전국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절도짓을 벌인 혐의(절도)로 중국인 곽모(33)씨를 구속했다. 또 곽씨의 범행을 도운 중국 국적의 공범 2명의 소재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19일 오후 1시께 창원시 의창구의 A(52)씨 아파트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침입해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21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9월15일 사이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고법, 정연주 전 KBS사장 해임처분 취소 판결

... 손을 들어줬다. 정 전 사장은 2005년 6월 KBS가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 취소 소송의 1심을 이기고도 항소심 진행 중에 법원의 조정 권고에 따라 556억원을 환급받기로 하고 소를 취하해 KBS에 1천892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그는 1ㆍ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검찰이 상고해 사건이 대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연합뉴스 | 2011.01.14 00:00

"차에 지갑두고 내렸다" 고급 외제차 훔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4일 알고 지내던 사람의 고급 외제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7)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11월27일 오전 3시께 알고 지내던 김모(37)씨와 함께 김씨의 시가 7천만원 짜리 외제 승용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호텔 지하주차장에 도착한 뒤 "차에 지갑을 두고 내렸다"면서 김씨에게서 차량 열쇠를 넘겨 받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훔친 승용차를 몰고 다니다 교통사고를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저소득층 혼례 대출금' 가로챈 사기단 적발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엉터리 혼인 서류를 꾸며 혼례비 대출을 받은 혐의(사기 등)로 최모(33)씨 등 남녀 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대출 브로커 박모(39)씨 등을 쫓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씨 등은 근로복지공단이 저소득 직장인에게 한 쌍당 결혼자금 700만원을 저리로 빌려준다는 점을 노려 유령회사 재직증명서와 가짜 청첩장 등을 공단에 내고 2008년부터 최근까지 대출금 4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신용불량자로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대기업 4년마다 예외없이 세무조사

... 국세청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대기업의 성실납세 의무를 강조해온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연말 새해 업무보고에서 "법인조사대상 선정시 법인의 대표자, 최대주주 등의 개인제세.재산제세 탈루혐의까지 분석해 통합 선정.조사하겠다"면서 "정기세무조사라고 하더라도 탈루혐의가 상당한 경우 금융조사, 거래처.관련기업 동시조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

연합뉴스 | 2011.01.14 00:00

검찰 '함바 비리' 강희락 영장 재청구 방침

...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청장은 2009년 8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함바 브로커 유상봉씨(65.구속기소)에게서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1억1천만원을 받고, 지난해 7월엔 유씨에게 4천만원을 주면서 외국 도피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의 혐의를 조사해 지난 11일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혐의 사실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강 전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33쌍용호 이행각서 제출 뒤 현장석방 전망"

동해해경 "EEZ 침범은 인정..불법조업은 NO" 독도 근해에서 일본측 EEZ(배타적 경제수역) 침범여부에 대해 밤샘 조사를 받은 33쌍용호(29t급)가 일부 혐의가 인정돼 범칙금을 내는 조건으로 곧 풀려날 전망이라고 동해해양경찰서가 14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일본 측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33쌍용호가 일본측 EEZ를 침범한 일부 혐의가 인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조업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33쌍용호는 일본 어업지도선의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치정관계로 인한 살인사건 증가…점점 격해지는 감정들

치정관계로 인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9일 택배 물품을 배달 온 것처럼 속여 집 주인을 흉기로 찌른 C씨(30)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9일 오전 8시 47분 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빌라 지하 1층 C씨의 집에 택배기사를 가장해 문을 열도록 했으며 문이 열리자 B씨를 찔렀다. C씨는 B씨의 부인 A씨와 인터넷을 통해 만나 내연관계로 지냈으며 최근 A씨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

한국경제 | 2011.01.14 00:00 | aile02

차량절취에 뺑소니, 절도까지…10대 구속

충북 음성경찰서는 14일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편의점에서 돈까지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17)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13일 오후 11시30분께 음성군 감곡면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그랜저 승용차(소유주 송모.38)를 훔친 뒤 이튿날 새벽 0시50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주유소 부근에서 중앙선을 넘어 운행하다가 마주 오던 에쿠스 승용차(운전자 송모.51)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11.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