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 보험설계사가 사채 3억원을 빌려쓰다 이자가 17억여원으로 불어나자 고객에게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인천에서 외국계 보험회사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김모씨(46·여)는 지난 2002년 5월 실적을 올리기 위해 사채 3억원을 빌려쓰기로 했다. 고객의 명의만 빌리고 자신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 보험실적을 올리는 방법으로 김씨는 전국에서 1∼2위를 다투는 성적을 올리게 됐고 월급으로 1천5백만원을 받는 베스트 보험설계사로 발돋움했다. ...

한국경제 | 2004.12.03 00:00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수 부장검사)는 3일법정관리인으로서 회사인수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업자로부터 경제적 혜택을 받은 혐의(회사정리법 위반)로 한신공영 전 법정관리인 신모씨를 체포해조사중이다. 검찰은 2일 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이날 중 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한신공영 법정관리인으로 있던 2002년 회사를 인수하려는최용선(구속) 회장으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출발하기 위해 매각을서두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광토건 인수에는 중앙건설을 비롯한 중견건설사 20여곳이 관심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던 남광토건은 2002년 4월 졸업한 뒤 작년 7월 골든에셋플래닝컨소시엄에 매각됐지만 지난 10월 당시 인수를 주도했던 이희헌 대표이사가공금횡령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인수 1년여만에 M&A 시장에 다시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

연합뉴스 | 2004.12.03 00:00

수능부정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단일조직 12명으로 알려진 수능부정 연루 혐의자 가운데 9명이 같은 입시학원에다닌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학원이 처음부터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수사 중간발표를 통해 "12명(여학생 1명 포함)가운데 9명은 전주의 한 학원에 다니는 재수생들이며 나머지 3명은 고교 재학생"이라면서 "이들 가운데 6명이 1차 공모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있으며 그가 조사받았던 국방부 검찰단 4층 사무실에서는 수시로 고성이 흘러나왔다고 Y대령이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군 주변에서는 인권신장 등을 이유로 검찰단 위상 격상과 기무ㆍ헌병 수사 지휘권 확보를 추진해온 군 검찰이 범죄 혐의가 없는 참고인에게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밤샘조사한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 검찰이 2002년부터 철야조사를 금지하고 밤 9∼12시 야간조사도 소속 부장검사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

연합뉴스 | 2004.12.03 00:00

... 채팅으로 알게된 남자를 상대로 강도짓을 하고 살해하려 한 10대 남녀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일 살인과 사체처리 방법 등을 모의한 뒤 채팅으로 알게된 남자를 집으로 유인한뒤 흉기로 위협, 현금을 빼앗고 살해하려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한모(16)군과 박모(16)양 등 10대 가출 청소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군 등은 지난달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함께 지내던 중 생활비가 모자라자 채팅으로 알게된 고모(35)씨를 지난달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고인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이원일 부장판사)는 2일 경찰관 2명을 살해한 혐의(살인등) 등으로 기소된 이학만(35)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것은 우발적인 사고였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경찰관을 마구 흉기로 찔러 현장사망케 한점을 볼 때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검거직전 자해를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육군 장성진급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군 검찰이조사에 착수한 지 11일이 지나도록 뚜렷한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 난항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군 검찰은 그동안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육군본부 인사담당 실무장교와 장성 등 6명을 조사하고 인사관련 서류를 정밀분석했으나 돈을 매개로 한 진급비리 혐의점을 전혀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군 검찰이 금년 10월 15일 이뤄진 육군 준장 진급비리 의혹을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발부받아 휴대전화 송.수신 내역 등을조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B씨가 메시지 전송 대가로 수험생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 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후 B, L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으며 B씨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답안을 고친 수험생 2명을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다. (청주=연합뉴스) 이상학.백나리 기자 leesh@yna.co.kr naripretty@yna.co.kr

연합뉴스 | 2004.12.02 00:00

... 때문이라고 대답했으며 37%는 손님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싫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최근 홍콩에는 매춘 영업을 위해 중국에서 불법으로 넘어오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체류 허가 조건 위반이나 비도덕적인 고객 유혹 혐의로 구속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홍덕기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 치안관은 "홍콩에서는 개별적으로 매춘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매춘부들을 고용하는 행위는 불법이라서 매춘부들이 길거리에서고객을 유혹한다"고 말했다. 엘렌 람 쯔텅 ...

연합뉴스 | 2004.12.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