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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14일 오전 10시 판문점 회의실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경의선.동해선 연결 공사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군사보장조치 합의 문안을 조율한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사실무회담을 이날 열자는 남측의 제안에 대해 북측이14일 오전 10시에 열 것을 수정 제의해 이를 받아들였다. 양측은 14일 회담에서 지난해 2월 타결된 경의선 군사보장합의서 41개 조항을재확인하고 이에 준해서 작성된 동해선 합의서 초안과 입장을 교환할 예정이다. 회담에는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6.15 공동선언 채택 이후 치러진 남북회담사를 훑어봐도 국가적 차원의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치러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작년 9월 25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제1차 경제협력 실무접촉이, 같은 기간 제주도에서 제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열렸지만 장소는 달랐다. 물론 북측이 회담 장소로 금강산을 고집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같은 시기, 같은 건물에서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이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이색적이다. 금강산여관 한쪽에서는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인천 송도신도시 개발이 송도에 위치한 미사일 기지의 영종도 이전 백지화로 좌초위기를 맞았다. 국방부는 12일 영종도 주민들과 가진 회의에서 "인천시가 미사일 기지의 영종도이전반대를 공식화할 경우, 국방부가 추진해온 송도미사일 기지의 영종도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지난 2000년 6월 ▲송도 미사일기지의 영종도 이전 ▲인천시의 이전비용 부담 등 인천시와 체결한 합의각서도 파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의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미국 뉴욕에서 12일 개최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의 여파로 고이즈미 총리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당초 예상보다 더 어려운 협상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정부는 오는 17일 평양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일 정상회담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와 같은 양자간 현안 해결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있었으나 부시 대통령은 30여분간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고이즈미 총리에게 북한의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미국이 북한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음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해 주도록 당부했다고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부시 대통령이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이라크에 대한 독자적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한 뒤 만난 자리에서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을 포함한 북한의미해결 현안에 관한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도 부시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경기도 고양시는 국방부의 일산신도시 예비군훈련장 아파트 건립 추진 계획과 관련, 12일 불가 입장을 국방부에 통보했다. 시(市)는 '도시계획변경 변경 협의 회시' 공문을 통해 "이 용지는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녹지(경관)로 계획됐으며 주거용도 변경시 상.하수도, 학교 등 도시기반 시설의 부족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들었다. 시는 또 "인근 신도시 주민들의 집단 반발이 우려되고 특히 시가 이 지역을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공공 및 공익시설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육군이 부대 훈련을 위해 해외에서 도입한 장비가 사장되고 국방부 조달본부는 납품업체에 대한 이윤율을 과다 책정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등 국방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 박세환(朴世煥.한나라)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육군본부가135억여원에 달하는 `레이저 소화기 사격술 훈련기' 142개 세트를 구매 요구해 보급된 바 있다"며 "그러나 작년 12월 현재 49개 부대에서는 훈련여건 미비 등을 이유로실탄사격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지난해 대규모 사상자를 초래한 9.11 미 테러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정확한 인명 피해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테러당일 극도의 혼란 상태를 웅변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와 승객들이 테러범에 의해 공중 납치된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킨 펜실베이니아주의 생크빌 외곽에서의 사상자 수는 그나마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반면 가장 큰 인명피해가 난 뉴욕 세계 무역센터에서의 사상자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11일 ...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제의함에 따라 13일부터 잇따라 회담이 열려 지난해 2월 합의된 경의선 군사보장합의서와 이에 준하는 동해선 합의서 서명.교환 등 필요한 군사 조치가 경의선.동해선 착공일인 18일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남북은 지난해 2월 군사실무회담에서 폭 250m의 남북관리구역 설정, 공사현장 군사 실무자간 통신 등을 규정한 경의선 군사보장합의서를 채택, 양측 국방장관의 서명 교환만 남겨놓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

연합뉴스 | 2002.09.12 00:00

... 군사실무회담을 제의함에 따라 13일부터 잇따라 회담이 열려 지난해 2월 합의된 경의선 군사보장합의서와 이에 준하는 동해선 합의서 서명.교환 등 필요한 군사조치가 경의선.동해선 착공일인 18일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남북은 지난해 2월 군사실무회담에서 폭 250m의 남북관리구역 설정, 공사현장군사 실무자간 통신 등을 규정한 경의선 군사보장합의서를 채택, 양측 국방장관의서명 교환만 남겨놓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

연합뉴스 | 2002.09.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