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리포트] 양대노총 통합론 부상

[앵커]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노총 위원장이 두 노총의 통합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양대노총 10년만에 통합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양대 노총 통합 필요성을 제기한 것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 위원장은 지난 6일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난자리에서 "내년 1월 양대노총의 통합 의지를 담은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합논의를 공식 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대해 민주노총도 ...

한국경제TV | 2005.09.08 00:00

[한경 데스크] 노사정위 차라리 해체하라

... 지금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대화란 게 모두 이 모양이다. 노동계 재계 정부 3자 합의로 법제화하겠다던 노사관계법·제도선진화방안(노사 로드맵)은 노사정위에서 2년 가까이 잠을 자다 엊그제 노동부로 되돌려 보내졌다. 민주노총은 내부갈등으로 계속 불참해왔고 최근엔 한국노총까지 노사정위를 탈퇴,더 이상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2년의 허송세월을 보낸 노동부는 이제와서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입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처음부터 우리 몸에 안맞는 ...

한국경제 | 2005.09.06 00:00 | 윤기설

비정규직법 이은 `로드맵 대전' 온다

... 금지기간 확대 등 대부분이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다. 이에 따라 로드맵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노사정간 합의에 실패해 4차례의 국회 처리가 무산된 비정규직법안과 더불어 더욱 골 깊은 갈등이 빚어질 전망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로드맵관련 법안이 노사정간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에 제출될 경우 비정규직법보다 큰 갈등만 낳게 될 것"이라며 "노동부는 무리한 로드맵 추진에 앞서 노정관계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로드맵 작업에 ...

연합뉴스 | 2005.09.02 00:00

이수호 "비정규직 문제 해결 안되면 총파업 불사"

금속연맹은 31일 오후 4시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산하 각 사업장 노조간부와 현대차 노조원 등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가 해결안되면 민주노총 차원에서 총파업도 불사하는 등 강력하게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 현대차 노조의 조합원들도 참여했다. 노조원들은 현대차 정문 ...

연합뉴스 | 2005.08.31 00:00

"최저임금 시급 3천100원은 무효"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도내 13개 노동ㆍ사회단체로 구성된 `최저생계비ㆍ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전북지역 공동투쟁본부'는 31일 지난 7월 확정 고시된 최저임금을 무효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위원 전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는데도 최저임금위원회가 표결처리를 강행, 노동계 안을 배제한 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또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 시급 3천100원으로는 주 40시간 ...

연합뉴스 | 2005.08.31 00:00

[8.31대책] 노동계 "세제개혁 후퇴에 실망"

... 한국노총은 이어 "보유세 과세조항이 있긴 하나 보유세 중과 대상이 극소수로 축소됐으며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이 아닌 경우 보유세 강화 속도 또한 너무 느리다"며 "그간 계속된 기득권 세력의 저항에 밀린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민주노총도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책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서민 주거를 안정시키는 근본적인 개혁이라고 보기에는 미흡하다"며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백화점식 단순대책 나열만으로는 부족하고 토지ㆍ주택의 공개념에 입각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

연합뉴스 | 2005.08.31 00:00

[사설] (31일자) "실사구시 노동운동을 하라"는 충고

... 안된다. 심지어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힘들게 유치한 국제노동기구(ILO) 아ㆍ태(亞ㆍ太)지역 부산총회를 무산시키면서 국가적 망신까지 자초했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특히 근로자들의 권익을 대변할 의무를 지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노동관련 위원회를 스스로 탈퇴한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정치적 이유 때문에 각종 정책에 노동계의 의견을 반영할 기회를 스스로 내팽개친대서야 말이 되겠는가. 원로교수들이 "양 노총의 지도부는 ...

한국경제 | 2005.08.30 00:00 | 이봉구

[뉴스투데이7] "그랜저는 파업중"

... 기간에도 마찬가지고 십여년간 해마다 파업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닌가요? 기자-4> 매년 연례행사처럼 있는 자동차업계의 파업은 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수나 규모, 조직력 등에서 다른 어떤 노조보다도 강하고 그렇기 때문에 민주노총 등 노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있어서 파업이 매년 일어나는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성 노조의 대명사격이었던 현대중공업 노조가 최근 오랫동안 무분규 타협을 하는 것을 보면 꼭 그것만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노조가 정치적으로 너무 ...

한국경제TV | 2005.08.29 00:00

전공노 "특별법 무력화 투쟁에 집중"

... 전공노는 "내년 1월 시행되는 특별법 체제하에서 공무원노조는 조직의 기본 형태조차 온전하게 보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법률 개정안 제출부터 헌법소원 제기까지 특별법 무력화 투쟁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공노의 민주노총 가입은 내년 1월 예정된 3대 임원선거와 맞물려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전공노는 또한 반세계화ㆍ반신자유주의 투쟁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APEC에 반대하는 `아펙반대부시반대국민행동(국민행동)'에 동참해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 저지 ...

연합뉴스 | 2005.08.27 00:00

I L O 총회 무산 .. 국가는 '망신' 부산은 '울상'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6일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10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IL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는 사실상 무산됐다. 국내 노동문제를 빌미로 양대 노총이 총회 불참을 선언,애써 유치한 국제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국가 신인도가 크게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개최에 기대를 걸었던 호텔 등 부산지역 업계도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양대 노총은 이날 서울 ...

한국경제 | 2005.08.26 00:00 | 김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