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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2일자) 핵심쟁점 또 비켜간 노사로드맵

노·사·정 대표들이 어제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노사로드맵) 협상을 전격 타결했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3년간 유예하고,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해서는 직권중재를 폐지하되 필수유지업무제를 도입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그동안 쟁점 사안을 놓고 대립으로 일관해오던 노·사·정이 극적 합의를 이뤄 파국을 막은 점은 다행이라 하겠지만 합의 내용 자체는 여간 실망스러운 것이 아니다. 우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

한국경제 | 2006.09.11 00:00 | 이봉구

노사정 로드맵 최종 담판

...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3년 유예해야 한다는 협상안을 정부에 제시해 놓은 상태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11일 "사회적 대화를 통해 로드맵을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한국노총의 3년 유예안을 조건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필수공익사업장 직권중재 폐지 등 다른 과제들도 있어 최종 타결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로드맵에 대한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이며 타결시 기자회견을 ...

연합뉴스 | 2006.09.11 00:00

노동계 "전임자 임금 문제 해결" 환영

노동계는 겉으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내심으로는 모두 반기는 기색이다. 중소 사업장이 많은 한국노총과 대기업 노조 중심으로 이뤄진 민주노총 모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는 아킬레스 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조항이 조건 없이 3년 유예됨으로써 부담을 덜게 된 것이다. 재정 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노총 소속 노조들은 특히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가 3년 뒤로 유보된 데 대해 상당히 반기는 입장이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

한국경제 | 2006.09.11 00:00 | 윤기설

복수노조 등 "3년 유예" 합의

...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열어 2007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2009년 12월 말까지 3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노·사·정은 또 필수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폐지하되 필수공익사업에 대해 필수 유지 업무제를 도입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키로 했다. 이날 노·사·정 대표자회의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조성준 노사정위 위원장,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한국경제 | 2006.09.11 00:00 | 윤기설

이용득 "결렬시 내일 단식농성"

... 통감한다"며 "내일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일방적 입법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단식 농성에 들어가며 전국 총파업을 비롯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여전히 ILO(국제노동기구) 기준대로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는 전면 허용되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는 `봐준다'는 생색까지 내며 기업 규모별로 전임자 수의 상한을 제한하는 입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

연합뉴스 | 2006.09.11 00:00

`하루 판돈만 7억' 최대 사설카지노

... 가량 잃은 사람들은 수두룩하며 많게는 10억원을 잃은 사람도 있다","도박으로 재산을 다 날리고 투신자살한 사람도 있다"는 등의 소문도 무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김모(39)씨의 경우 경찰조사에서 "도박으로 집, 차, 사업장 등 재산을 다 날리고 사채에 시달리면서 신변의 위험까지 느끼며 살고 있다"며 "이 곳에서 하룻밤 새 몇천만원 날리는 것은 기본"이라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지노는 특히 중독성이 강해 한번 빠져들면 헤쳐나오기가 ...

연합뉴스 | 2006.09.11 00:00

외국인노동자 한국행 비용은 '168만원'

... 받았다고 했고 신분증 압류(88명), 관리자의 폭력(51명), 강제근로(47명), 통장압류 (26명)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주노동자 인권연대는 고용허가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의 현지화와 현지 모니터링 강화, 입국 후 사업장이동제한조항 폐지 및 사후지원시스템 마련, 정부ㆍ민간ㆍ국제기구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주노동자인권연대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고용허가제 시행 2년 실태조사 보고회'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6.09.10 00:00

李노동 "복수노조등 3년유예 수용 가능" ‥ 정부, 여론따라 '오락가락'

... 취지가 훼손된다는 비판이 일자 3년 유예라는 절충안을 정부에 제시해 놓은 상태이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정부는 당초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을 1년 정도 유예한 뒤 사업장 규모별로 전임자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했다"며 "한국노총이 절충안을 제시해 (노사정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노사는 현재 조건 없는 유예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런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복수노조 ...

한국경제 | 2006.09.10 00:00 | 윤기설

英.美, 잘못된 노동정책 잡자 '원칙대로'‥선진국의 노동개혁

... 클로즈드숍은 폐지했다. 여기에다 비밀투표를 거치지 않은 파업은 금지했다. 미국에선 노조가 무책임한 독점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노조가 부당노동행위로 사용자를 제소하더라도 사용자측이 승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공익사업장의 파업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지난해 12월 총파업을 벌인 뉴욕시의 대중교통노조(TWU)는 3일 만에 파업을 풀었다. 파업 자체가 불법으로 규정돼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물렸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 학자와 정부는 직권중재를 푸는 ...

한국경제 | 2006.09.10 00:00 | 윤기설

李노동 "복수노조 등 3년 유예는 수용 가능"

... 취지가 훼손된다는 비판이 일자 3년 유예라는 절충안을 정부에 제시해 놓은 상태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정부는 당초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을 1년 정도 유예한 뒤 사업장 규모별로 전임자 수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했다"며 "한국노총이 절충안을 제시해 (노사정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노사의 조건 없는 유예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등을 시행하기 ...

한국경제 | 2006.09.10 00:00 | 김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