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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들에 콩팥 떼주는 사장님

중소 건설업체을 경영하는 사장이 투병중인 회사 직원의 아들에게 자신의 신장을 제공키로 해 화제다. 서울 방배동에 있는 성실아이종합건설 김병보 사장(48)은 11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신부전증을 앓아온 손영준씨(27·오른쪽)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주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신장이식을 받는 손씨는 이 회사 현장소장을 맡고 있는 손기배씨(57)의 아들이다. 김 사장은 "1년반 동안 진행해 온 공사를 무사히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던 길에 손씨(57)로부터 ...

한국경제 | 2005.08.10 00:00 | 정종호

[취재여록] 불쌍한 두산 종업원들

... 주식을 차명관리해왔다는 것이다. 잇단 폭로전에 박용성 회장측의 대응도 옹색하기만 하다. 5년간 나몰라라 팽개쳐뒀던 유상증자 대출금 이자 대납건을 지난 5일 처리했던 것도 그렇지만 "박용오 전 회장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의 두 아들이 참여했다"는 고자질식의 '기가 막힌 반응'뿐이다. 그러나 기가 막히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 두산에 호감을 갖고 있던 국민들도 그렇지만 야구단 두산베어스의 상징인 곰의 듬직한 이미지에 매료돼 두산에 몸을 담은 직원들이 그들이다. ...

한국경제 | 2005.08.10 00:00 | 김홍열

LG전자, 마라톤으로 가전 글로벌 1위 결의

...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군이 참석, 임직원과 함께 달려 눈길을 모았다. LG전자는 현장에서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 마련한 금액 3천만원을 백혈병 투병중인 대학생과 소년소녀 가장, 한국복지재단에 전달하는 한편 정신지체 장애아들이 생활하는 '숲속 자람터 어린이집'에 5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영하 부사장은 "지금까지 많은 역경을 극복해오면서 자랑스러운 성공체험들을 쌓아 왔다"며 "이번 마라톤 행사에서 보여준 열정과 자신감으로 반드시 ...

연합뉴스 | 2005.08.10 00:00

직원자녀에 콩팥 떼준 사장님

중소 건설업체를 경영하는 사장이 투병 중인 회사 직원의 아들에게 자신의 신장을 제공키로 해 화제다. 서울 방배동에 있는 성실아이종합건설 김병보 사장(48)은 11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신부전증을 앓아온 손영준씨(27·오른쪽)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신장 이식을 받는 손씨는 이 회사 현장소장을 맡고 있는 손기배씨(57)의 아들이다. 김 사장은 "1년반 동안 진행해 온 공사를 무사히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던 길에 손씨로부터 ...

한국경제 | 2005.08.10 00:00 | 정종호

두산 오너일가 대출이자 회삿돈으로 대납

... 대납했다"면서 "그러나 박 회장 등은 자신들 몫의 대출금 이자를 두산산업개발에 최근 모두 갚았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박 회장과 박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이자비용 115억원을 모두 갚았으나 최근 그룹에서 퇴출된 박용오 전 회장의 아들인 경원.중원씨의 이자비용 23억원은 당사자들이 아직 갚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두산그룹은 또 두산산업개발이 오너 일가의 이자비용을 대납한 데 대해 "당시 회사의 부채비율을 200% 밑으로 낮추지 않으면 퇴출을 당하는 상황에서 ...

연합뉴스 | 2005.08.10 00:00

LG전자 DA부문, '마라톤'으로 세계 1등 다짐

... 마라톤에서는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군이 참석해 LG전자 임직원들과 함께 5km를 달렸습니다. 한편, LG전자는 현장에서 3,000만원을 모금해 백혈병 투병중인 대학생과 소년소녀 가장, 한국복지재단에 전달했으며, 정신지체 장애아들이 생활하는 '숲속 자람터 어린이집'에 5,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이영하 부사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역경을 극복해오면서 자랑스러운 성공체험들을 쌓아 왔다"며 "오늘 보여준 열정과 자신감으로 반드시 '1등 ...

한국경제TV | 2005.08.10 00:00

강제동원 유족 60년만에 남편,오빠 유골 찾아

... 그동안 일본 후생성과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를 통해 백방으로 찾아 봤으나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일제강제동원 진상규명위에 피해 신고와 유골 소재 확인을 요청한 것이 결실을 보게 됐다. 고 박헌태씨의 아들 원배(65)씨는 "그동안 아버지 유골을 찾기 위해 쏟은 노력은 필설로 다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광복 60주년을 맞아 선친의 유골을 모실 수 있게 돼 다소나마 한이 풀리는 것같다"고 말했다. 김동녀씨의 가족도 "국내에 두고 수십년간 ...

연합뉴스 | 2005.08.10 00:00

신세계 이명희 회장 '은둔 경영'

... 분석도 나왔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그동안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문경영인에게 매장 운영 등 모든 권한을 일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 회장의 아들인 정용진 부사장은 아직 경영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현장을 적극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부사장은 이날 개점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30년 숙원사업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입점 브랜드 수는 적지만 식품매장과 ...

연합뉴스 | 2005.08.10 00:00

DJ 아들 홍업·홀걸씨 사면될 듯 .. 8·15사면 윤곽

... 사면 적용 대상자는 법무부에서 실무적으로 정할 것"이라며 "법무부의 실무 작업이 끝나면 11일 노 대통령의 재가에 이어 오는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특사가 단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면 대상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홍업·홍걸씨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선거자금 관련 정치인으로는 여권에서 정대철 이상수 이재정씨 등이,야권에서는 서청원 김영일 신경식 서정우 최돈웅씨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스로 사면 대상에서 빼달라고 요청한 안희정 ...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허원순

'형제의 난' 레이크사이드, 대립 악화

... 설립한 레이크사이드는 지난 96년 창업주가 타계한 뒤 그동안 형인 윤맹철씨가 별탈없이 경영해왔으나 가족간의 지분 및 골프장 회계 문제로 지난해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윤맹철씨는 창업주의 3남1녀중 둘째이며, 대일씨는 셋째 아들이다. 창업주 윤씨는 골프장 지분을 자녀와 둘째부인(일본거주)에게 고루 상속했다. 현재의 경영권 다툼은 가족 구성원간의 지분 연대를 통한 세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

연합뉴스 | 2005.08.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