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지난 14일 시위 도중 회사쪽이 임대한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진 한국노총 충북본부 충주지역지부 김태환 의장을 추모하고 비정규직 및 특수고용 노동자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범국민 대책위 구성이 추진되고 있다. 대책위에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을 비롯, 전국연합 등 정당.노동.재야단체 등 40여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16일 충주시청 앞에 마련된 고 김 의장 분향소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다시 개최, 17일 '고 김태환 열사 사인 ...

연합뉴스 | 2005.06.16 00:00

... 최하위권이었다. 특히 고용보험은 재직근로자 능력 개발보다는 퇴직자 등에게 더 많이 지원돼 왔다. 유길상 노동연구원 부원장은 "고용보험의 직업능력개발사업은 재직자에게 충분한 훈련기회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재직자 및 중고령자, 비정규직, 자영업자 등에 대한 인적자원 개발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직자에 대한 지원도 문제가 많다. 김진웅 LG전자 인재육성팀 차장은 "기업에서 고용보험금을 되돌려 받으려면 강의실에서 우리말로 2박3일(20시간) 이상 해야만 ...

한국경제 | 2005.06.16 00:00 | 김현석

... 늘어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49세의 취업자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2%가 늘었고, 50∼59세는 9.1%, 60세이상은 7.6%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는 기업이나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청년보다는 비정규직을 선호하는데다 40세이상의 주부들이 생활전선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전문가 "고용개선 미약..회복추세는 지속" 경제 전문가들은 미약하나마 고용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하반기에 본격적인 내수회복이 이뤄지면 고용의 개선 ...

연합뉴스 | 2005.06.16 00:00

... 위해 개방형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신입사원 공채는 2003년이후 2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에 선발된 인원에 대해서는 국내 연수뿐 아니라 해외지점 견학 등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 공채와 동시에 40명 안팎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예정이며 오는 11월께 추가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약 60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5.06.15 00:00

... 사용자들이 자신들을 자영업자로 둔갑시켜 노조 결성 등 노동자로서의 기본권을 가로막고 있다는 특수고용직의 `아우성'에 대해 어느 누구도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정부가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법안에 대한 노사정 논의시 특수고용직 문제도 함께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와 경영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노총도 이런 맥락에서 이번 충주지부장 사망사태를 특수고용직 문제를 방치한 정부에 근본적인 책임을 돌리고 있으며 ...

연합뉴스 | 2005.06.15 00:00

외환은행이 학력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입사원을 뽑는다. 외환은행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공채' 방식을 도입해 정규직원을 뽑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원서는 오는 20∼27일 접수하며,서류전형과 실무진 임원 사장 등이 실시하는 세 차례의 면접,인·적성 검사 등을 통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면접관들이 서류를 전혀 보지 않는다. 채용 예정 인원은 일반직 50명,여신 ...

한국경제 | 2005.06.15 00:00 | 송종현

... 구하기 힘든 지방 중소제조업체 등을 중심으로 나이 든 노동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인력난에 허덕이던 지방 중소제조업체들은 채용공고를 보고 몰려드는 노령 인력들에 만족해하고 있으며, 나이 든 직원들의 임금이 정규직원의 3분의 2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작업 능률이나 직무 헌신도 등은 비교적 높아 공장 설비들을 노인들에 알맞게 바꾸는 사례들도 많아지고 있다. 또 뒤늦게 일자리를 찾은 노인들도 대부분 `부부 싸움이 적어졌다', `건강에 이롭다' `일을 ...

연합뉴스 | 2005.06.15 00:00

...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꾸려 본부 간부 대부분을 충주로 급파, 15일 오전 충주시청 앞에서 24개 산별노조위원장과 16개 시.도 본부의장 등이 참여하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은 이번 사건을 비정규직 및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문제에서 파생된 것으로 규정하고 비정규직 입법화 관철 투쟁의 동력으로 삼을 것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노총은 본부 간부들이 충주에 상주하고 산별노조위원장과 시.도 본부장들도 6명을 1조로 ...

연합뉴스 | 2005.06.15 00:00

민주노총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비정규직의 권리를 보장하는 입법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수도권 간부 500여명은 "국가인권위원회 수준의 권리가 보장되는 비정규직 법안 쟁취를 위해 △사회적 여론 조성과 교섭력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에 대한 압박 투쟁을 강화하며 △사회 각층의 결의를 결집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향후 연맹별 릴레이 파업과 대규모 집회 투쟁 등을 ...

연합뉴스 | 2005.06.14 00:00

... 노사는 이날 제 3차 임단협 교섭을 벌일 예정이나 쟁점이 많은데다 불법파견 문제로 노사 대치가 지속되고 있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장기화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기아차, 대우차, 쌍용차 등은 임금교섭만 진행하고 있으나 노조가 비정규직 문제 등을 추가로 요구할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노사관계의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국회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노사정 비정규직법 관련 논의와 ...

연합뉴스 | 2005.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