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포토] 수도권 폭설, '중장비까지 동원한 제설작전'

4일 서울 태평로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25cm가 넘는 눈이 내려 관측 사상 최대의 적설량을 보인 서울과 인천, 부천, 김포를 비롯한 경기도 일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4일 오후 늦게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팀 권일운 기자 kone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1.04 00:00 | aile02

사상최대 `눈폭탄'에 퇴근포기 속출

... 최대의 폭설이 내린 4일 오후 시내 도로가 마비상태에 빠지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시민들이 퇴근 시간을 미루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당초 기상청이 이날 저녁까지 눈이 내릴 것이라 예보했지만 오후 들어 눈발이 그치자 제설 작업이 더 이뤄져 도로 상태가 나아지면 퇴근하겠다는 회사원들이 많았다. 광화문의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안모(32)씨는 "아침에 승용차로 출근하는데 평소보다 배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경기남부 눈폭탄 '도로마비'…출근대란

... 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인천발 수원행 버스가 30분∼1시간 지연되며 이용객들이 발을 구르기도 했다. ◇지각속출..제설 무대책에 시민 '불만' 폭설로 국도 1호선 등 주요도로가 마비되며 아예 차량에서 내려 걸어서 출퇴근하는 모습이 ... 수원에서 성남으로 출근하는 이모(37)씨는 "어젯밤 이미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도 오늘 아침 출근길에 제설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놀랐다"며 "지난달 말에도 기습적으로 온 눈에 한차례 혼란을 겪었으면서도 이번에 미리 예고된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대전.충남 눈 오후들어 소강상태…교통 원활

... 교통사고가 발생해 지정체현상이 빚어지기는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제설장비 97대와 도로보수원 300여명 등을 관할 고속도로에 투입해 호남선 지선 논산-회덕 양방향과 경부선 안성-천안 양방향에서 소금 2천420t과 염화칼슘 426t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5일 새벽부터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보령, 서천, 부여, 청양 등 충남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예정돼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새해 첫 출근길 `눈폭탄'…교통대란

대중교통도 대혼잡…무더기 지각사태 눈 계속 내려 제설작업도 역부족 2010년 첫 평일인 4일 새벽부터 서울에 4시간 만에 17㎝ 넘는 폭설이 내려 출근길 곳곳에서 대혼잡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3천명이 넘는 인력과 2천300여t의 염화칼슘을 동원해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눈이 계속 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당수 시민은 자가용 대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고 일부 전동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무더기 지각사태가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재난해결사 軍 병력…폭설에도 '빛났다'

... 방성리의 360번 지방도. 육군 제26사단 장병 200여명이 빗자루와 삽을 들고 도로 양편에 주욱 늘어섰다. 제설용 덤프트럭 한대가 굉음을 내며 눈을 밀고 지나가자 장병들이 남아있는 눈들을 빗자루와 삽으로 쓸어 없애기 시작했다. ... 힘든데 군인들이 지원나와 도로가 말끔해진 것을 보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육군 제6군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제설차량 30대와 5개 사단 장병 3천여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도왔다. 6군단은 지자체들이 눈을 치우기 힘든 간선도로와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경기지역 곳곳 빙판길…출근길 혼잡 극심

... 충청 남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 속에 얼어붙으며 4일 오전 경기지역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4일 수원의 최저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하는 등 영하권에 머물며 제설작업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한데다 새해 들어 첫 출근을 하는 월요일인 탓에 출근차량이 늘며 주요 국도마저 정체현상이 이어졌다. 수원시를 관통하는 1번 국도의 경우 오산~수원구간 수원방향에서 차량들이 시속 30-40㎞ 대로 서행하고 있고, 43번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새해 첫 출근날 유럽에도 한파 몰아쳐

... -5℃, 벨기에 브뤼셀도 체감온도가 -9℃였으며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일부 산악지대에서는 최저기온이 -15℃까지 떨어져 코끝 찡한 겨울 추위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에서 2~3일 내린 눈에 대해 제설작업이 거의 완벽하게 이뤄짐에 따라 4일 첫 출근길은 평상 수준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만, 이면도로에서 차량 흐름이 좋지 못했고 프랑스와 벨기에 등지에서 일부 열차의 지연 운행이 보고됐으며 활주로 사정, 탑승객 지연 도착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포토] 수도권 폭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구나'

4일 중림동 한국경제빌딩 앞 도로에서 환경미화원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25cm가 넘는 눈이 내려 관측 사상 최대의 적설량을 보인 서울과 인천, 부천, 김포를 비롯한 경기도 일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4일 오후 늦게까지 눈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팀 권일운 기자 kone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1.04 00:00 | aile02

수도권 사상최대 폭설…출ㆍ퇴근길 교통대란

... 기록이던 1969년 1월28일의 25.6㎝를 넘어섰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인천의 적설량은 22.0㎝로 1973년 12월22일의 30.0㎝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설이 쏟아지자 공무원과 군부대를 총 동원,제설작업을 벌이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록적인 '눈폭탄' 앞에 당국의 제설작업은 속수무책이었다. 삼청터널길 인왕산길 등 서울지역 주요 고갯길이 통제됐고,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은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출근길 혼잡을 예상한 ...

한국경제 | 2010.01.04 00:00 | 김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