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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민항기 김해공항 인근 추락

      악천후 속에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던 중국 민항기가 추락해 최소 1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관제탑과의 교신내용을 분석한 결과 사고 여객기는 조종사가 선회지점을 지나치는 바람에 동체가 산에 부딪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직후 소방구조대와 경찰관 등이 투입돼 생존자 구조 작업 등을 벌이고 있으나 추가폭발 위험에다 악천후로 헬리콥터와 구조차량 등의 현장접근이 불가능해 구조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개요=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中민항총국, 사고 확인

      중국 민항총국은 중국국제항공공사(CA) 소속보잉 767기가 부산 인근 김해공항 부근에서 15일 10시40분(한국시간.11시40분) 전후추락했으며 조종사 3명, 승무원 8명, 승객 155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8시37분(한국시간.9시47분) 베이징(北京)의 서우두(首都)국제공항을 이륙했으며, 비행시간 약 2시간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고 민항총국은밝혔다. 당시 공항 부근에는 큰 안개가 끼어 시정이 얼마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정부, 교통분야 안전 전면점검

      ...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원인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회수한 블랙박스를 확인해봐야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당시 김해공항 상공에 역풍이 불고 있어 여객기가 육지에서바다쪽으로 착륙하기 위해 선회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볼 때 조종사의 조종미숙일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자치부는 "사고 즉시 중앙구조대와 서울 등 6개 시도 구조대, 8개 소방항공대 등 총 1천118명이 출동,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했고 국방부도 "군병력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중국 여객기 사고 직전 시간대별 상황]

      ... 공역(FIR) 진입 │├───────┼─────────────────────────────┤│ 11:06 │김해 레이더접근 관제구역 진입 │├───────┼─────────────────────────────┤│ 11:20 │조종사 활주로 식별(선회 시작) ││ │레이더에서 관제탑에 관제이양(김해관제탑 관제 시작) ││ │관제탑에서 조종사에게 베이스 레그(Base Leg) 도달시 보고토 ││ │록 지시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추락 민항기 교신내용서 '선회지점초과' 드러나

      15일 대형참사를 빚은 중국국제항공공사의 추락원인은 김해공항 상공에서의 선회지점 초과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해공항 관제권을 가진 공군측은 사고직후 조종사와 관제탑 요원들간의 교신을 통해 항공기 위치확인을 하던 중 조종사가 '마지막 선회지점'이라고 밝힌 후 교신이 두절됐고, 곧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군 및 공항 관계자는 교신내용으로 미뤄 항공기는 당시 바닷바람인 남풍이 불어 김해공항 북쪽으로 선회해 시계비행으로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김해사고기 승객 韓 135명.中 19명.우즈벡 1명

      한국 김해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중국국제항공공사 소속 보잉 767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한국인이 135명, 중국인이 19명, 우즈베키스탄인이 1명이라고 중국 민항총국이 15일 말했다. 민항총국의 마쑹웨이 대변인은 이 밖에 3명의 조종사 및 8명의 남녀 승무원이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민항총국이 사고기가 출발한 베이징(北京)의 서우두(首都)공항에 위기관리팀을 설치해 사건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중국 민항기, 착륙제한치 논란

      15일 김해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중국국제항공 소속 항공기의 착륙제한치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 항공기를 관제한 공군은 이날 조종사와의 교신에서 조종사가 사고항공기를찰리급이라고 밝혀 찰리급 착륙제한치(구름높이 700피트, 시정거리 3천200m)를 적용, 사고 항공기에 대해 착륙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군측은 이같은 내용을 사고 항공기 조종사에게 3-4차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가 난 B767-200기종은 항공기 속도 등에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김해추락 중국항공기 하루전 한시적 기종변경

      ... 해당 한-중 노선에는 14일부터 767-200 기종이 투입돼 1차례 운항했으며 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왕복 1회씩 운항돼온 노선인 관계로 이번 사고 여객기가 기종 변경이후 2번째로 이 노선을 운항한 것이다. 결국 기종변경으로 새 조종사가 투입됐다면 지리적으로 낯선 김해공항 착륙이부담으로 작용, 사고 발생 자체에도 일부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게일부 항공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항공당국도 이점을 중시, 조종사의 인적 사항 및 김해공항 운항경력 등을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착륙승인받아 착륙중 사고

      ...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은 지형 특성상 바다에서 육지쪽으로 바람이 불면 바람을 안고 착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지나 신어산까지 선회한 뒤 착륙하도록 돼 있으며 선회비행 직전까지는 계기비행이 가능하나 선회비행에 들어가게 되면 조종사가 육안으로 활주로를보면서 선회하도록 돼 있다. 공군은 착륙승인을 받은 항공기가 신어산으로 선회비행하던 중 이날 오전 11시23분께 갑자기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도 사라져 정상적으로 선회하기 시작한 뒤 원인미상의 이유로 사고가 ...

      연합뉴스 | 2002.04.15 00:00

    • [기체상승이 많은 승객 살린 듯]

      ... 이와 관련해 "사고 항공기 잔해중 조종석 등 머리부분과 중간 동체부분이 그마나 약간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봐 항공기가 사고 당시 급상승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항공청과 경찰 관계자는 "관제탑과 교신하던 조종사가 갑자기 나타난 산을 피해기체를 급상승하려다 산을 스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 산을 스치며 추락하면서 소나무 등 울창한 삼림이 완충작용을 했고, 이때문에 앞좌석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대부분 목숨을 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

      연합뉴스 | 2002.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