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검찰, 난자매매 알선책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16일 난자 매매를 알선한 혐의(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2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금년 5월 초순 포털사이트 2곳에 `불임부부들의 작은 쉼터' 등 인터넷 카페 4개를 개설해놓고 난자 매매를 유인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5월30일 서울 종로3가의 모 커피숍에서 난자 제공자인 최모씨와 난자를 받으려는 김모씨를 연결해 계약금으로 100만원을 받는 등 10월 말까지 10건의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어머니가 보험금 노려 딸 살해

보험금을 노리고 딸에게 독극물을 먹여 숨지게 한 비정의 어머니가 사건발생 2년여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김해경찰서는 16일 딸(사망당시 9세)에게 독극물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5.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3년 10월12일 김해 G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딸을 불러 독극물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4년여전 남편 사망으로 받은 보험금 3천여만원을 자신의 애인인 B씨에게 건네주고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장관까지…영장서 드러난 DJ정부 충격적 도청 실태

... 매일 6~10건의 A급 정보가 보고됐고, 여기에는 도청 시간이 분단위까지 표시돼 있었다. 임 전 원장은 주요 현안 발생시 관련 내용에 관심을 표명하거나 직접 첩보 수집을 독려하며 직ㆍ간접적으로 국정원 직원들에게 도청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전 원장 역시 부임 후 임 전원장과 마찬가지로 하루 2차례 관련 정보를 보고 받았고, 직원들의 정보 수집을 독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두 전직 원장 재직 기간에 저질러진 국정원의 광범위한 도청 실태를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멕시코, 코카콜라에 반독점 벌금 6천800만弗 부과

멕시코 연방경쟁위원회가 코카콜라 멕시코 현지법인과 관련 판매 회사들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6천800만달러(한화 약 7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 인터넷판이 AP통신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특히 코카콜라에 대한 반독점 벌금 부과는 수도 멕시코시티 빈민가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라켈 차베스(49.여) 씨가 코카콜라를 상대로 제기한 3년여 반독점 소송 끝에 내려진 것이라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합리적 구속에 검찰 잘못없다"

검찰에 구속기소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았더라도 검찰이 그 사람을 구속할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면 국가로부터 구속에 따른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22단독 주채광 판사는 16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나중에 수뢰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확정받은 이헌진(68) 전 인천시 계양구청장이 "검찰이 뇌물수수에 대한 증거 없이 나를 구속기소해 신체적, 정신적 손해를 끼쳤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홍前대사 출석…"검찰서 상세히 말하겠다"

... 조사 중이다. 홍씨가 당시 `삼성 돈 30억원'을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챘다거나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그 후보가 받지 않았다는 등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들도 확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홍씨가 관련된 혐의 내용은 입증이 쉽지 않은 데다 대부분 공소시효도 지나 설령 관련 혐의가 모두 사실로 입증되더라도 형사처벌은 어려워 이번 소환 조사는 진상규명 차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홍씨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9월 24일 주미대사직에서 물러난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한 'DJ정부 도청 파문' 속내 복잡

국민의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임동원(林東源), 신 건(辛 建)씨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정치권에 몰아치고 있는 `도청 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이 복잡한 속내를 보이고 있다. `인권 정부'를 자임하던 국민의 정부 시절에도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도청 행위가 이뤄졌음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국민의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삼가는 분위기다. 여기에는 최근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김대중(金大中.DJ) 전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DJ측 "당혹.허탈.분노..형평성 어긋나"

"현 정부와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다"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측은 15일 국민의 정부 당시 국정원장을 지냈던 임동원(林東源), 신 건(辛 建)씨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된 데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崔敬煥) 비서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한민국을 부인한 사람은 (법무장관이) 지휘권까지 동원해서 불구속되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사람은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DJ측은 이날 참여정부와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영장서 드러난 DJ정부 국정원 충격적 도청 실태

... 매일 6~10건의 A급 정보가 보고됐고, 여기에는 도청 시간이 분단위까지 표시돼 있었다. 임 전 원장은 주요 현안 발생시 관련 내용에 관심을 표명하거나 직접 첩보 수집을 독려하며 직ㆍ간접적으로 국정원 직원들에게 도청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전 원장 역시 부임 후 임 전원장과 마찬가지로 하루 2차례 관련 정보를 보고 받았고, 직원들의 정보 수집을 독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두 전직 원장 재직 기간에 저질러진 국정원의 광범위한 도청 실태를 ...

연합뉴스 | 2005.11.16 00:00

홍석현 前대사 출석..."검찰서 상세히 말하겠다"

... 중이다. 또한 홍씨가 당시 `삼성 돈 30억원'을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챘다거나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그 후보가 받지 않았다는 등 일부 언 론에서 제기한 의혹들도 확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홍씨가 관련된 혐의 내용은 입증이 쉽지 않은 데다 대부분 공소시효도 지나 설령 관련 혐의가 모두 사실로 입증되더라도 형사처벌은 어려워 이번 소환 조사는 진상규명 차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홍씨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9월 24일 주미대사직에서 물러난 ...

연합뉴스 | 2005.1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