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임동원ㆍ신건씨 오늘 오후 영장심사

국정원이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도청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임동원ㆍ신건 전 국정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득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날 영장심사에서 검찰과 두 전직 국정원장은 국정원의 도청 활동 관여 및 증거인멸 시도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첨예한 논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전직 원장은 그간 조사과정 등에서 "도청내용을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

연합뉴스 | 2005.11.15 00:00

'유전의혹' 특검 수사결과 15일 발표

... 유전사업 자금 650만불을 철도공사에 빌려준 우리은행이 대출 및 자금 사후관리 과정에서 편법적인 방법을 동원한 부분에 대해 금융감독원 등에 제재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 사건의 열쇠를 쥔 채 해외로 잠적한 허문석씨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대리인을 통해 수사진에 연락을 해 왔지만 "무혐의 처리해준다면 소환에 응하겠다"는 요구 조건을 제시했으나 특검팀이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연합뉴스 | 2005.11.15 00:00

두산 세무조사 전 계열사로 확대

... 대거 투입해, 최소 70일간의 일정으로 두산그룹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두산그룹 총수 일가가 위장계열사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해온 혐의를 포착, 비자금의 규모와 탈루 금액을 확정짓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두산그룹의 10여개 주력사를 포함한 전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나 조사과정에서 박용성 전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횡령.탈루 ...

한국경제TV | 2005.11.15 00:00

이광재 "인생공부 많이 했다"

열린우리당 이광재(李光宰) 의원은 15일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개발 과정에서 정치권의 개입 여부를 수사한 특검이 자신의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고 활동을 종료한데 대해 "마음 공부, 인생 공부를 많이 했다"며 홀가분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산 위에 심어진 나무는 바람을 많이 맞고, 상처를 입으면서 튼튼해 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특검이 6번 구성됐지만 밝혀진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번 ...

연합뉴스 | 2005.11.15 00:00

"주요 인사 1천800여명 상시 불법감청"

... 넘어서 한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층 전반을 `감시'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해석돼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5일 김대중 정부 중ㆍ후반기에 국정원장을 차례로 지낸 임동원ㆍ신건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정원장 재직시 감청부서인 제 8국(과학보안국) 산하 감청팀을 3교대로 24시간 운용하면서 상시적으로 국내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불법 감청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감청한 ...

연합뉴스 | 2005.11.15 00:00

국세청, 두산 세무조사 全계열사로 확대

... 대한 세무조사를 전(全)계 열사로 확대, 전방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두산그룹 총수 일가가 3∼4개의 위장계열사를 설립,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해온 혐의를 포착, 비 자금의 규모와 탈루 금액을 확정짓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두산그룹의 10여개 주력사를 포함한 전계열사에 대해 70일간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나 조사 과정에서 박용성 전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횡령.탈루 ...

연합뉴스 | 2005.11.15 00:00

식품회사 독극물 협박 50대 검거

충남지방경찰청은 15일 제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며 식품회사를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엄모(56.무직.경기도 광주시)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8월 17일 충남의 A식품회사 공장에 "관련회사에 근무한적 있는데 일본 엔화로 1천500만엔(한화 1억5천만원 상당)을 주지않으면 제조하는 식품에 독극물을 넣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이 회사를 상대로 9차례(편지 6회, 전화 3회) ...

연합뉴스 | 2005.11.15 00:00

'위성미 삼촌' 행세 투자금 가로채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미국에서 활약중인 프로골퍼 위성미(15ㆍ미국명 미셸위)의 삼촌 행세를 하며 억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위모(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위씨는 작년 말부터 전남 장흥에 건설중인 `미셸위 골프장' 옆에 신발살균기 사업을 위한 공장이 들어서면 위성미 광고 효과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김모(46ㆍ여)씨 등 970여명으로부터 3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위씨는 투자자들에게 자신을 ...

연합뉴스 | 2005.11.14 00:00

죽어서도 돌보는 사람없는 소년

... 사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 개입에 묻은 혈흔이 권군 것인지와 권군의 상처가 개에 물린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개에 물린 것이 직접사인으로 드러날 경우 외조부 김모(61)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부검에서 권군의 영양상태 부실이 확인될 경우 유기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권군의 시신이 안치된 M병원 관계자는 "김씨가 전화해 '장례는 부검이 끝나면 치르겠다. 빈소는 차리지 않겠다'고 했고, 개가한 권군의 ...

연합뉴스 | 2005.11.14 00:00

김은성 前국정원 차장 오늘 첫 공판

...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철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오후 2시 법원종합청사 311호 법정에서 열린다. 김씨는 김대중 정부 중반기 국정원 2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치사찰 의혹을 보여주는 각종 불법 감청 및 정ㆍ재계 인사 도청에 관여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씨가 국정원의 광범위한 불법 감청 및 도청을 직접 지시했는지와 임동원ㆍ신건 등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도청 관련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

연합뉴스 | 2005.1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