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남겨선 안 된다고 수사팀에 특별지시를 내렸던 것이다. 허 청장은 또 "아무런 부담 없이 수사해야 한다. 조사가 철저히 이뤄지면 수사팀 관계자들을 포상하고 특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경찰 고위간부는 전했다. 비리 혐의가 있는 동료나 상급자를 조사하는 경찰관들이 조직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는 문화가 더 이상 존재해선 안 된다는 지침을 일선서에 내려보냈던 것이다. 한편 경찰 수뇌부가 `부패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이번 사건에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 "여성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문화가 분쟁의 결과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국 정부가 이런 만행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물론, 이를 폭로하거나 고발하는 것도 반기지 않을 뿐아니라, 오히려 처벌까지 한다는 것. 이와 관련, '국경없는 의사회' 회원 2명이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500개 강간사례를 폭로했다가 수단 당국에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바 있다고 에겔란트는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

연합뉴스 | 2005.06.23 00:00

대법원 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및 벌금 1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문씨는 재작년 10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회삿돈 13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뒤 김성래 썬앤문 부회장과 공모해 홍기훈 N제약 회장에게 2억원,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1억원 등 3억5천만원의 불법자금을 정치권에 제공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대구지법 형사 6단독 김영준 판사는 23일 17대 총선 당시 전남 해남.진도 선거구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이정일(58)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또 불법도청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광주지역 전 언론사 대표 임모(63)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검찰에서 진술을 번복하고 자신을 위해 선거운동을 했던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건으로 기소된 법인 이사의 변호사 비용을 공금으로 충당한 것은 이사회 결의를 거친 자금집행이었더라도 `횡령죄'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허근녕 부장판사)는 후원금을 자신의 형사재판 비용 등으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소비자ㆍ여성운동 단체 H사단법인 이사 황모(60)씨와 같은 법인 회장 박모(70)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가 임시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던 김모씨를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 등 보험범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병원의 보험환자 처리 현황과 차량 정비업체의 보험수리 현황 등 자료를 전산분석한 뒤 이상 징후가 있는 곳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보험 가입자와 보험금 수령자의 정보를 보험사로부터 넘겨 받아 범죄 혐의를 분석·조사하고 있다. 금감원은 하반기부터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에 들어가 내년부터 본격 운용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6.23 00:00 | 이익원

인도네시아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20년 형을 선고받은 호주인 섀펠 코비의 인도네시아측 변호사들이 항소를 준비하면서 판사들에게 줄 뇌물로 50만 호주달러를 호주 정부에 요구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주 정부로부터 위임을 받은 마크 트로웰 등 2명의 호주측 변호사들의 말을 인용, 인도네시아측 변호인단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그 같은 요구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트로웰 변호사는 인도네시아측 변호인단이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부산 강서경찰서는 23일 남의 차량을 폐차장에 몰래 팔아넘긴 혐의(절도)로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4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모 슈퍼 앞길에 주차돼 있던 김모(43)씨의 2.5t 트럭을 모 폐차장에 45만원을 받고 팔아 넘기는 등 13차례에 걸쳐 모두 4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폐차장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잘 아는 사람의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주부에 대해 검찰이 구속을 취소하고 불구속 기소했다. 창원지검 제3형사부는 23일 남편 김모(41)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주부 임모(38)씨의 살인사건을 수사한 결과 이번 사건은 상습적인 가정폭력 피해자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결론내리고 구속을 취소하고 석방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씨는 범행뒤 곧바로 자수했고 수사과정에서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한데다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이번 ...

연합뉴스 | 2005.06.23 00:00

... 탈세 여부에 대한 검증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 및 경기 분당 용인 등지에 집을 많이 갖고 있는 집부자들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토지를 저가에 매입한 뒤 분할 양도한 후 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95개 기획부동산 업체에 대해서도 일제히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23일 "부부 명의로 3주택 이상을 보유한 전국 18만100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의 취득,양도 과정에서 증여세 및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는지를 면밀히 검증할 ...

한국경제 | 2005.06.23 00:00 | 김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