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안산 노래방 女주인 살해 용의자 체포

...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4일 오전 7시께 자신의 집 근처인 박모(34.여)씨가 운영하는 지하노래방 6호실에서 '영업시간이 끝났으니 나가 달라'는 박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카운터에 있던 현금 32만5천원과 박씨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서씨는 이날 새벽 손님으로 노래방에 들어와 노래를 부르다 노래방 도우미와 다른 손님들이 모두 나가자 범행을 저질렀으며 카운터에서 돈을 훔친뒤 6호실로 다시 들어가 숨진 박씨의 옷을 벗기고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국세청, 시티파크 분양권 당첨ㆍ매입자 자금출처 조사

... 분양권을 매입한 사람들에 대해 자금출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1년 내에 분양권을 양도한 당첨자에 대해서는 양도차익의 55%를 양도소득세로 징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25일 "용산 시티파크 분양이 과열을 빚은 것은 상당수 투기혐의자들이 개입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분양권을 전매할 경우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를 철저히 가려내 탈루 혐의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금출처 조사 결과 당첨 후 계약 이전에 ...

한국경제 | 2004.03.25 00:00

"10년간 따로 산 남편 외도는 `무죄'"

자녀를 두고 가출한 부인과 10년간 따로 산 남편의 외도는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7 단독 양태열 판사는 25일 간통 혐의로 기소된 이모(46.상업.광주시)씨와 정모(32.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양판사는 판결문에서 "가출 및 가정 파탄의 근본적 원인을 따지기에 앞서 10여년간 부인과 남남처럼 따로 살아오는 등 혼인관계가 사실상 해소된 상태에서 이뤄진 남편의 간통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마이클 잭슨 아동재단 사실상 와해

... 중단됐고멸종위기의 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샌타바버라 인근 네버랜드 동물원재단도 역시 해체됐다. 유명세를 얻고 있는 힐 더 월드재단 와해는 한때 어린이 보호에 관심이 많았던잭슨의 평판에 먹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는 그가 법정 심리를 눈앞에 뒀으며 대배심이 이번 주중 소집될 예정이다. 한편 활발한 어린이 구호 활동을 해 온 힐 더 월드재단은 2002년 말 현재 순자산이 3천452달러에 불과했으며 세금보고서상으로 2천585달러가 경비로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검찰, 총선후보자 입당원서 명부 압수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25일 모정당 강릉시 선거구 출마예상자인 A씨의 사무실에서 입당원서 명부를 압수했다. A씨는 강릉시 성남동에 불법으로 유사기관(선거사무실)을 설치, 입당원서를 받아 보관한 혐의로 지난 8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정치신인으로 선거법을 잘 몰라 일어난 일로 오늘 검찰이 입당원서 명부제출을 요구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시티파크 분양권 당첨자 자금출처조사

... 청약 과열 현상을 빚은 `용산 시티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당첨자와 이들에게서 분양권을 매입한 사람들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오는 30일 당첨자가 발표되면 당첨자의 부동산 보유 실태를 분석해 가수요자나 투기혐의자를 특별 세무관리하고 이들이 분양권을 전매할 경우 실거래가 신고 여부를 확인해 양도소득세 탈루를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5일 "용산 시티파크 청약자 중에는 고가의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청약한 투기 혐의자가 적지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아르바이트 고용 '경선지지' 글 게재

서울 구로경찰서는 25일 총선 출마 후보자 경선에서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뒤 당 홈페이지 등에지지 글을 올리도록 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열린우리당 영등포을 지역구 경선에 나섰던 K(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초부터 이달 6일까지 대학생 이모(21)씨 등 5명을고용, 서울 영등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 있는 컴퓨터 3대를 통해 열린우리당과 `국민참여 0415' 홈페이지에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희망돼지 배포 위법" ‥ 대법원, 첫 확정판결

... 엇갈린 가운데 나온 판결이어서 향후 '희망돼지'와 관련된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5일 지난 대선때 '희망돼지' 그림을 벽에 부착하고 희망돼지 저금통을 무료로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59)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선거구호와 희망돼지 그림이 새겨진 벽보를 부착해 게시하고,희망돼지 저금통을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해 기부행위를 했다는 ...

한국경제 | 2004.03.25 00:00

EU, MS에 독점금지위반 벌금 5억유로 부과

... "완전하고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EU는 MS에 미디어플레이어를 제외한 윈도 패키지 출시 시한을 90일, 서버 데이터 제공 시한을 120일 부여했다. EU의 이번 제재 결정은 MS의 공정거래 규정 위반, 시장 독점 혐의에 대해 지난5년 동안 조사를 벌인 끝에 내려진 것이다. EU는 MS가 전세계 90%이상의 개인용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운영시스템(OS)인 윈도에다 자사의 미디어플레이어를 포함시켜 일괄 판매함으로써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방해한다며 시정을 ...

연합뉴스 | 2004.03.25 00:00

식사제공받은 유권자에 50배 과태료

...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대전 00선거구 예비후보자 A씨의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인 홍모씨 등 2명은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께 지역내 모 단체 회원 13명에게 A씨를 소개하고 18만8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다. 또 손모(여.47)씨 등 식사를 제공받은 유권자 11명에게는 제공받은 가액의 50배에 해당하는 1인당 62만 6천660원(총 689만3천260원)이 각각 부과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

연합뉴스 | 2004.03.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