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주가조작' 김경준씨 첫 공판

... 법인설립인가서 등을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공판은 피고인의 성명과 연령, 주소 등을 물어 피고인임을 확인하는 인정신문과 검사의 기소요지 진술, 공소사실에 대한 변호인과 김씨의 의견진술, 증거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작년 12월18일 김씨 측이 재판부에 낸 보석 허가 청구에 대한 결정은 변호인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연합뉴스 | 2008.01.14 00:00

말기 암환자에 고가 `산삼약침' 시술 한의사 실형

재판부 "효과 입증 안됐다"..방어권 보호 차원 법정구속은 피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요법으로 말기 암 환자들로부터 수억원의 치료비를 받은 한의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판사는 말기암 환자들로부터 2억여원의 부당한 의료비를 받아 낸 혐의(부당이득) 등으로 기소된 한의사 박모씨에게 징역 2년 및 벌금 300만원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일관되게 다투고 있고, 유사 선례도 없어 피고인의 ...

연합뉴스 | 2008.01.14 00:00

헌재, `盧대통령 헌법소원' 17일 선고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송두환 재판관)는 14일 오후 평의를 열어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며 작년 6월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한 결정을 17일 내리기로 했다. 헌재는 정기 선고일(매월 넷째주 목요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특별기일'을 잡았다. 노 대통령은 작년 6월2일 `참여정부 평가포럼'의 강연에서 한나라당과 그 당의 대선후보들을 비난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선관위로부터 `선거중립의무 ...

연합뉴스 | 2008.01.14 00:00

법원 "아파트 마감재 바꾸면 명칭도 바꿀수 있다"

...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조현철 부장판사)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현대홈타운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명칭 변경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수원시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새 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는 데 입주민의 4분의 3 이상이 동의했으며 새 브랜드를 적용하려면 마감재 수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시공사의 입장을 수용해 추가 비용을 들여 마감재 및 조경 공사를 했다"며 "새 브랜드로 ...

한국경제 | 2008.01.13 00:00 | 김수찬

김중회 前금감원 부원장 항소심서도 '무죄' 선고

... 서울고법 형사1부(서기석 부장판사)는 11일 김흥주 삼주산업(옛 그레이스백화점) 회장의 신용금고 인수 작업을 도와주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김중회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사무실 운영비를 대납하게 하고 김씨의 인사청탁을 들어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기소된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01.11 00:00 | 정태웅

"담배제조업 자본금 300억 넘어야"

... 특별5부(조용호 부장판사)는 자본금 300억원 기준을 맞추지 못해 담배제조업 허가를 받지 못한 한국담배㈜가 담배제조업 허가신청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재경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달리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담배제조업을 위해 자본금 300억원 이상을 갖추도록 한 담배사업법 시행령의 입법 목적은 담배 산업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것으로 군소 생산업체의 난립을 방지해 담배 소비의 증가를 억제하고 국민 건강을 저해하는 제품 생산을 예방하기 ...

한국경제 | 2008.01.11 00:00 | 정태웅

'증인' 론스타 회장, 초조함 속 차분한 답변

... 주가조작 속행공판에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피고인인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측 변호인의 증인 신문에 답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재판이 시작되기 10여분 전에 통역을 대동하고 법정에 들어섰으며 그레이켄 회장 본인인지 확인하는 재판부의 간단한 질문에 답한 뒤 `위증시 처벌받겠다'는 선서를 하고 증인석에 앉았다. 재판부는 변호인과 검찰에게 각각 2시간씩을 배정한 후 그레이켄 회장에게 "피고인측을 위해 신청된 증인이지만 본인이나 회사의 입장에서 증언하면 형사처벌 ...

연합뉴스 | 2008.01.11 00:00

정몽규 현산 회장 원심대로 3천만원 벌금형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오늘(10일) "비자금 가운데 실질적으로 횡령한 금액은 3억원에 불과하고 정 회장이 현대산업개발측에 30억원을 돌려준 점 등을 감안할 때 피고인을 경영일선에서 배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신주인수권 매매차익을 개인적으로 챙겨 비자금 56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

한국경제TV | 2008.01.10 00:00

'이명박 특검' 수사 예정대로…참고인 동행명령제만 위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이명박 특검법' 중 동행명령제 조항만 위헌 결정을 내리고 대법원장의 특검후보 추천 등 나머지 조항에 대해서는 합헌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특검법 자체는 효력을 유지하게 돼 특검 수사는 예정대로 이뤄진다. 헌재는 10일 오후 2시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 등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근 6명이 제기한 이명박 특검법 헌법소원 사건 선고공판에서 참고인 동행명령제만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그러나 ...

한국경제 | 2008.01.10 00:00 | 김수찬

권상우 전 매니저에 실형 선고

영화배우 권상우씨를 협박해 전속계약 각서를 쓰게 한 전 매니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상주 부장판사)는 권씨의 전 매니저 백모(30)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매니저 활동을 중단한 이후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이야기해 온 점, 각서가 권씨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인 점 등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이 각서를 작성하면서 스캔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권씨가 겁을 ...

한국경제 | 2008.01.10 00:00 | saram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