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함바 비리' 건설사 대표ㆍ前임원 집행유예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최석문 판사는 15일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에 연루돼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울트라건설 대표 강모(39.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유씨에게 함바 운영권을 주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삼환기업 전무 이모(6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피고인들이 받은 돈의 ...

연합뉴스 | 2011.02.15 00:00

'부인 살해 12년 보관' 남편 체포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방침 12년 전에 숨진 50대 여성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 이모(51)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9년 6월19일 오후 11시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신의 집에서 이사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 윤모(살해 당시 39세)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이씨는 숨진 부인의 시신을 가로ㆍ세로 50cm, ...

연합뉴스 | 2011.02.15 00:00

공정위, 전선값 담합 13개 업체 565억 과징금

LS 가온전선 넥상스코리아 등 국내 13개 전선업체가 유통 대리점 판매가격 담합 혐의 등으로 5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담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LS(과징금 340억2400만원),가온전선(67억4500만원),넥상스코리아(38억8700만원),대한전선(30억2900만원),일진홀딩스 (25억5500만원),삼성전자(21억9700만원),대원전선(19억4400만원...

한국경제 | 2011.02.15 00:00 | 주용석

뇌물수수 춘천시청 공무원 '집행유예'

춘천지법 형사 1단독 김종수 판사는 15일 공사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뇌물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춘천시청 공무원 유모(44)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유씨가 골프 접대와 관련해 건설업자에게 비용을 갚았다고 주장하지만, 골프를 친 시점과 변제 시점에 상당한 간격이 있어 뇌물 수수 행위가 성립된다"며 "건설담당 공무원으로서 그 직위를 이용해 뇌물을 ...

연합뉴스 | 2011.02.15 00:00

'무서운 언니들' 초등생 납치 성매매 강요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빼앗은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 등)로 최모(16)양 등 10대 청소년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양 등은 12일 오전 9시30분께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 A(12)양을 택시에 강제로 태워 강북구 미아동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 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성매매를 거부하는 A양을 재떨이 등으로 때리고 최양의 집에 ...

연합뉴스 | 2011.02.15 00:00

혹한에 만취 노숙자 내다버린 역무원 '무죄'

... 날 만취상태의 노숙자를 무작정 역 밖으로 끌어내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철도역사 직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태형 판사는 15일 한겨울 역 안에 쓰러져있던 노숙자를 구호조치하지 않고 바깥으로 내보낸 혐의(유기)로 기소된 한국철도공사 직원 박모(44)씨와 공익근무요원 김모(2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은 철도역사 직원과 공익요원으로서 국민의 신체 건강을 침해하지 않아야 할 의무는 있지만, 구조를 요하는 사람을 구조해야 ...

연합뉴스 | 2011.02.15 00:00

12년전 비극 부른 부부싸움…'살인의 재구성'

... 시신을 가지고 있었다.영원히 시신을 보관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녀와 같은 건물에 사는 한 이웃은 "이씨는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 집세가 밀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게 부끄러워 집에 찾아오지 못한 적이 있을 정도로 여린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해 방법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kimhyoj@yna.co.kr

연합뉴스 | 2011.02.15 00:00

"英여왕 경호실장인데…" 억대 사기

"숨겨둔 금괴 찾아 광양제철 인수" 황당 거짓말에도 피해자 속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5일 영국 왕실의 경호실장을 사칭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로 류모(71)씨를 구속하고 이모(5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5월부터 2009년 7월까지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방한했을 때 밀반입해 숨겨놓은 5조원 상당의 금괴와 영국 파운드화를 발굴해 광양제철소를 인수할 계획인데 발굴비용 ...

연합뉴스 | 2011.02.15 00:00

차로 어머니 들이받아 살해한 40대女에 중형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15일 어머니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백모(40.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백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어머니가 자녀들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살인을 저질렀고 어머니에게 사죄할 마음이 없다며 반성하지 않아 1심의 형이 결코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0월30일 ...

연합뉴스 | 2011.02.15 00:00

마약 투약 혐의 김성민 실제 나이 73년생…재판과정서 드러나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성민의 실제 나이가 알려진 것보다 한 살 많은 것으로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현재 김성민의 생년월일이 1974년 2월 14일로 게재돼 있다. 그러나 재판을 받기에 앞서 인적사항을 밝히는 과정에서 실제 생년 월일은 1973년 2월 14일로 밝혀졌다. 실제 나이보다 한 살 적은 방송용 나이를 사용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김성민 측은 "고의적으로 나이를 속이지는 않았다. ...

한국경제 | 2011.02.14 00:00 | d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