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스폰서' 정씨 영장에 검사 서명했다가 지워"

... 청탁은 없었고 특검이 피의사실 고지 없이 수사하는 등 증거수집 절차를 위반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특검은 영장이 어느 단계에서 변경됐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검찰이 영장 처리 기록이 담긴 `구속영장청구부'를 제출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며 정 검사의 혐의를 뇌물수수에서 수뢰 후 부정처사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정씨 수사를 담당했던 서모 검사와 방모 당시 부장검사(변호사 개업)를 15일 증인으로 불러 사건 경위를 신문하기로 했다. 정 검사는 2009년 3월30일께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법원 "여행사 통해 항공권 사도 항공사 상대 위약금 소송 가능"

...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정재훈 판사는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예매한 강모씨(55)가 "위약금이 너무 많다"며 캐세이패시픽 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항공사는 강씨에게 567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강씨가 여행사를 통해 비행기표를 샀기 때문에 항공사와는 직접 계약이 없는 간접구매자이지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로 손해를 봤다면 기업에 직접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단체항공권 예매가 ...

한국경제 | 2010.11.03 00:00 | 이현일

용산 4구역 재개발 계획 무효 판결

...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서울고법 행정5부(김문석 부장판사)는 배모씨 등 조합원 4명이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관리처분계획 무효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의 변경을 총회 7일 전에 통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3일 전에 알린 것은 소집 절차 위반이며,규모별 신축 주택가구 수도 주택 공급에 관한 기준에 맞지 않아 절차와 내용에 모두 흠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

한국경제 | 2010.11.03 00:00 | 박영신

법원 "펀드 상품설명서로 투자설명 충분"

...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윤태식 판사는 투자자에게 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설명서를 주지 않은 혐의(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위반)로 기소된 우리은행 전 부지점장 이모(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투자자에게 원금의 손실 가능성 등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알려주면서 펀드의 수익구조와 위험성이 적힌 상품설명서를 제공한 이상 법에서 규정한 투자설명서를 교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투자설명서도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판사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춘천지법 형사부(재판장 함종식 부장판사) 판사들이 법정에 들어서자 법정 경위가 "모두 일어서십시오"라고 외쳤고 방청석에 앉아있던 판사들도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가 다시 앉았다. 법원 판사들이 다른 재판부의 법관이 심리하는 법정을 단체로 찾은 이유는 뭘까? 방청석에 자리잡은 판사들은 동료 법관이 진행하는 재판 과정에서 언행의 문제점이나 잘못된 습관, 부적절한 어투 등 고쳐야 할 점 등을 점검하는 법정 모니터링을 위해 참석했다. 판사들 ...

연합뉴스 | 2010.11.03 00:00

법원 "인터파크 나스닥 상장차익 과세 부당"

... 행정11부는 지마켓이 나스닥에 상장될 때 이 회사 주식을 처분한 이 모씨 등 27명이 서울과 경기의 16개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양도세 43억여원을 취소하도록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세무서는 이씨 등이 주식예탁증서를 취득.양도한 것으로 보고 양도세를 부과했는데 당시 법은 주식 등의 양도로 발생한 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 예탁증서에 관해 아무 규정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예탁증서는 ...

한국경제TV | 2010.11.02 00:00

3년간 옷 1만벌 밀수 쇼핑몰 운영자 징역형

광주지법 형사2단독(남성민 부장판사)는 2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려고 유명 브랜드 의류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기소된 정모(55.여)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정씨가 밀수한 의류 가격에 해당하는 9억6천800여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수입신고 없이 미국에서 옷을 국내로 들여와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팔아온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광주 동구 자신의 집에서 전자상거래 업체를 ...

연합뉴스 | 2010.11.02 00:00

법원 "인터파크 나스닥 상장차익 과세 부당"

... 부장판사)는 지마켓이 나스닥에 상장될 때 이 회사 주식을 처분한 이 모씨 등 27명이 서울과 경기의 16개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양도세 43억여원을 취소하도록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세무서는 이씨 등이 주식예탁증서를 취득ㆍ양도한 것으로 보고 양도세를 부과했는데 당시 법은 주식 등의 양도로 발생한 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 예탁증서에 관해 아무 규정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예탁증서는 ...

연합뉴스 | 2010.11.02 00:00

주가조작 '기업사냥꾼'에 징역 7년 중형

... 제조업체 액티투오의 주가는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결국 지난 7월 상장폐지됐다. 박씨가 인수했던 나머지 상장 기업들도 대부분 거래 정지상태다. 또 이들 기업의 외부감사를 맡아 '적정' 의견을 통보했던 회계법인도 곤욕을 치렀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쁜 점을 들어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회사의 자산을 사유물처럼 사용해 자기자본의 두 배가 넘는 주식을 취득하는 도박성 거래를 했다"며 "이는 결국 주식 시세조종과 변칙 유상증자 등 일련의 불법행위로 이어졌다"고 ...

한국경제 | 2010.11.02 00:00 | 양준영

법원 "조선대 옛경영진, 조선대 명칭 못써"

... 조선대 관련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했다. 광주지법 민사10부(선재성 부장판사)는 2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조선대 법인)가 박 전 총장의 아들(62)과 아내 정모(86)씨를 상대로 낸 명칭 등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들 모자에게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설립재단', '조선대 설립재단', '조선대'라는 이름을 포함함으로써 조선대 법인과 혼동할 수 있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정씨 모자는 위반행위 한 번에 1천만원을 학교측에 ...

연합뉴스 | 2010.11.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