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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탓이니 액땜해야돼"

... 때문에 인생이 잘 못된다"며 굿을 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상당 액수의 '복돈'을 챙긴 점쟁이를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돼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전남 순천에 사는 안모(44)씨 등 11명은 점쟁이 김모(50.여)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31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우연히 알게 된 안씨에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훼방을 놓고 있으니 산소와 조상에게 정성을 들이면 부자가 된다"며 굿을 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100여만 ...

연합뉴스 | 2007.07.31 00:00

금감위, 코스닥기업 상대 행정소송서 패소

... 에이디칩스를 상대로 벌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에이디칩스는 금융감독위원회를 상대로 한 과징금부과 취소 행정소송에서 대법원이 에이디칩스의 손을 들어줬다고 공시했습니다. 금감위는 지난 2002년 허위공시와 분식회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에이디칩스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하는 한편 8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무혐의 처리에도 불구하고 금감위가 이에 불복하고 과징금 부과를 취소하지 않자 에이디칩스는 서울행정법원을 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

한국경제TV | 2007.07.31 00:00

'피고소인' 이명박 검찰조사 … 검찰, 김혁규 고소 관련 서면질의

... 보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이 자신을 포함,열린우리당 의원 5명에 대해 "이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수사·소송기록,주민등록등·초본 등을 부정한 방법으로 열람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자 이 후보와 박 의원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다. 김홍일 3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의원이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이 후보에게 피고소인 자격으로 필요한 질문서를 작성해 오늘 아침 발송했다"며 "답변 내용을 분석한 뒤 필요하면 출석 요청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

한국경제 | 2007.07.31 00:00 | 김인식

성매매 알선 업주 부부 등 검거

경북지방경찰청은 31일 자신이 고용한 여종업원이 다른 업소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폭력 및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K(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K씨의 부인 P(47)씨와 성매매에 가담한 B(46)씨 등 손님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카바레를 운영 중인 K씨 부부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께 자신들이 고용한 여종업원 C(30)씨가 인근 경쟁업소에서 ...

연합뉴스 | 2007.07.31 00:00

'신정아 파문' 검찰수사 어떻게 되고있나

... 학위로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씨에 대한 고소 사건이 사건 당사자인 신정아씨의 잠적으로 제자리에 맴돌고 있다. 31일 광주지방검찰청과 광주비엔날레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18일 광주비엔날레로부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정아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아 형사1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광주지검은 지난 20일 신씨를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핵심 실무를 담당한 비엔날레 사무국 간부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선임 경위와 '가짜학위' ...

연합뉴스 | 2007.07.31 00:00

이랜드 점거농성자 두번째 강제해산 "노조 영장기각 악용"

... 경찰력을 투입해 노조원 197명을 연행했다. 강제 진압에 항의하며 연좌농성을 벌이던 민주노동당 당직자 5명도 함께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을 시내 21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하고 업무 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주동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랜드 노조는 홈에버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에서 각각 21일과 13일째 점거농성을 벌이다 지난 20일 경찰의 공권력 투입으로 강제 해산당했다. ...

한국경제 | 2007.07.31 00:00 | 정태웅

덜미 잡힌 '위장 유학생' ‥ 불법취업 중국인 320명 적발

... 국내에 들어와 실제로는 불법취업을 한 중국인 가짜 유학생 320명을 적발하고,이 중 49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들을 알선한 브로커 김모씨(54·중국 옌볜 소재 어학원장)를 구속하고 이들이 가짜 유학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입학을 허가한 A대학 부학장 허모씨(48)와 B대학 교학처장 우모씨(41) 등 2개 대학 교직원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07.31 00:00 | 문혜정

35조 조선기술 중국에 유출될 뻔…

... 기술이 해외로 유출됐을 경우 세계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 등의 손실을 불러와 약 35조원어치의 피해를 유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현호)는 31일 국내 조선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대기업 D조선업체의 전직 기술부장 엄모씨(53)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회사 산업기밀을 빼돌려 경쟁업체에 제공한 혐의(부정 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또 다른 ...

한국경제 | 2007.07.31 00:00 | 문혜정

공정위, SC제일은행 부당지원 무혐의 결론

공정거래위원회는 SC제일은행의 계열사 부당 지원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무혐의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SC제일은행이 지난해 한국PF금융에 창업인력 4명을 파견한 뒤 지연이자까지 포함해 3억3천1백만원의 대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SC제일은행이 스탠더드차타드그룹의 대부업체인 한국PF금융에 인력을 부당 지원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

한국경제TV | 2007.07.30 00:00

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 '가중처벌 부당' 헌소 기각

외화 밀반출과 불법대출 혐의 등으로 5년형을 선고받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67)이 "재산 국외도피범에 대한 가중처벌법 조항은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위헌 소지가 있다"며 낸 헌법소원이 기각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최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 4조 1항과 2항 등의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최씨는 '법령에 ...

한국경제 | 2007.07.30 00:00 | 정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