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박주선(朴柱宣) 의원은 5일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 법원 판결 일부에 대해 "사실과 달라 수긍할 수 없는 만큼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법원이 자신에 대해 내사보고서 내용중 일부를 누락시켜 서울지검 수사팀에 보낸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으나 죄가 중하지 않다고 판단, 벌금 300만원에 대한 형의 선고를 유예하자 "(보고서 내용중 일부 누락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각종 기록 등을 통해 입증할 자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재판부가 ...

연합뉴스 | 2001.11.05 15:50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오세립 부장판사)는 5일 '옷로비' 의혹 사건 당시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내사보고서를 빼낸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로 기소돼 징역 1년6월이 구형된 김태정 전 법무장관에 대해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박주선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등으로부터 내사보고서를 받아 신동아그룹측에 전달한 것은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며 "보고서중 ...

연합뉴스 | 2001.11.05 15:07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오세립 부장판사)는 5일 '옷로비 의혹사건' 내사보고서를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에게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로 기소된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보고서 유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내사보고서 내용중 일부를누락시켜 서울지검 수사팀에 보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으나 죄가 중하지 않다고 판단, 벌금 300만원에 대한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이에 따라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

연합뉴스 | 2001.11.05 14:50

피고인이 배임의 고의성을 부인하더라도 당시 정황증거 등 간접증명으로 유죄를 입증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5일 담보능력이 없는 부실기업에 거액을 부당대출해준 혐의(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기소된 전 축협중앙회 신용부회장 장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하려면 재산상 손해를 가하려는 고의가 있어야 하지만 피고인이 이를 부인할때는 ...

연합뉴스 | 2001.11.05 14:30

폭력으로 수도권 일대 아파트단지의 신문판촉권에 개입해온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 부장검사)는 5일 폭력으로 다른 신문판촉원들의 영업을막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위반 등)로 '영등포 북부동파' 행동대장 김모(30)씨와 행동대원 박모(28)씨, 신문판촉업자 정모(31)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박모(2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

연합뉴스 | 2001.11.05 14:17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조세포탈및 횡령혐의 사건을 심리중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오세립 부장판사)는 5일 예정됐던 선고공판을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키로 했다. 재판부는 "최근 검찰이 추가 증인 신문을 위한 변론재개를 신청함에 따라 선고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9일 오전 공판을 열고 증인 추가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주 "방사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관련 증인을 소환, ...

연합뉴스 | 2001.11.05 10:39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일 정신지체 장애인에게보호자를 자칭하며 접근, 거액의 돈을 뺏고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5.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씨와 김씨의 동거녀 박모(45)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27일 오전 2시께 진해시 명동 인근 해안가에서 장애인 수용시설인 전주시 덕진구 '사랑의 집'에 거주하는 정신지체 장애인 송모(30)씨를 바다에 밀어넣어 살해한 혐의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사랑의 집 사무보조원으로 근무하면서 ...

연합뉴스 | 2001.11.05 10:12

... 은행 고위층에 부탁해 대출한도도 최고 7백만원까지 늘려주겠다며 30여명으로부터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사본, 은행통장사본을 받았다. 이 회사는 그러나 수집한 카드를 받자마자 일본 홍콩 등에서 카드 1장당 최고 1천만원까지 부당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를 넘겨준 사람은 이처럼 부당하게 사용한 카드 대금을 물어야 한다. 게다가 은행은 카드 회원을 부당양도 행위혐의로 사직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1.05 09:28

... 통해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 위헌소송 원고들을 가리켜 `이상한 사람들'로 몰아붙인데 대해 태평양전쟁 피해자들은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총리가 담화를 통한 사과와 함께 야스쿠니신사참배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혐의로 제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1일 한국내 태평양전쟁 징병자 가족들이 자신의 `8.13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 위헌소송을 내자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는 법이다.얘기가 안된다"는 발언을 해 일본내에서도 ...

연합뉴스 | 2001.11.05 09:27

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가스배관을 이용, 빈집만을 전문으로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황모(19.무직)군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군 등은 지난달 11일 오후 9시께 서울 중랑구 중화동 공모(30.여)씨의 빈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귀금속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모두 1천여만원 상당을 턴 혐의다. 조사결과 소년원에서 알게된 이들은 주로 빈집만을 골라 ...

연합뉴스 | 2001.11.05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