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우리 어선 선장, 日 EEZ 침범 인정"

... '33쌍용호(29t급)' 선장이 일본측 EEZ(배타적 경제구역) 침범 사실을 인정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4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경 측에서 오늘 새벽 선장을 상대로 진술조서 작성을 완료했다"면서 "선장 이모씨가 일본 측 EEZ 침범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씨는 관련절차대로 담보금을 내겠다는 보증서를 쓰고 나면 오늘 중 풀려날 것 같다"고 전했다. 선원 9명이 승선한 '33쌍용호'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독도 남동방 42마일 해상까지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이란 인권운동가, 6월중 호세프 면담"

... 말 것을 주문했다. 에바디는 "이란 당국은 입국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차도르로 머리를 가리도록 하고 있다"면서 "차도르를 거부해 이런 법률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이란 당국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바디는 지난 2009년 이란 대선 과정에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시위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 위협을 받자 이란을 떠났으며, 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연합뉴스 | 2011.01.14 00:00

檢ㆍ법원 '강희락 냉기류'

'함바 비리' 사건에 연루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13일 기각된 후 검찰과 법원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검찰은 일단 혐의사실을 보강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영장 기각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동부지검의 고위 관계자는 "강 전 청장에게 돈을 준 유모씨는 구속됐는데 돈을 받은 사람은 불구속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법원의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 내부에선 ...

한국경제 | 2011.01.14 00:00 | 이현일

검찰, 신협 '입법로비 의혹' 본격수사

... 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 7일 대전 신협 중앙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기획조정팀의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중앙회가 직원들 명의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해 왔다는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회는 압수수색에 앞서 관련 디스켓 등을 파기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중순 중앙회 고위 간부 등 3명을 기부알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

한국경제 | 2011.01.14 00:00 | 사회부

검찰 '함바 비리' 강희락 영장 재청구 방침

...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청장은 2009년 8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함바 브로커 유상봉씨(65.구속기소)에게서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1억1천만원을 받고, 지난해 7월엔 유씨에게 4천만원을 주면서 외국 도피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의 혐의를 조사해 지난 11일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혐의 사실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강 전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의ㆍ약사에 리베이트, 제약사 간부들 집행유예

의사와 약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토록 부하직원들에게 지시하고 장부를 조작, 거액의 법인세를 포탈한 제약회사 관계자 2명에 대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임상기 부장판사)는 14일 이같은 혐의(약사법 및 조세범처벌법 등 위반)로 기소된 모 제약회사 전 대표 김모(58)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회사 간부 이모(56)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해당 법인에 대해서는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함바 비리 검찰수사 첫 걸음부터 `삐긋'

... 영장 기각으로 검찰이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씨의 진술에만 지나치게 의존한 채 수사를 진행해 온 게 아니냐는 지적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법원이 밝힌 영장 기각 사유는 강 전 청장이 받고 있는 수뢰 혐의의 대가성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못했음을 않았음을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맡은 최석문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혐의 사실에 대해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정도로 충분한 소명이 이뤄졌다고 인정하기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이전 휴대전화 지인에 문자 보내 돈 뜯어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이전에 사용한 사람에게 온 문자에 답장을 보내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직전에 사용했던 20대 여성의 어머니 정모(52)씨가 딸의 전화번호가 바뀐지 모르고 보낸 생일축하 문자메시지에 "급히 돈이 필요하니 30만원을 보내달라"고 답장해 송금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에게 1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대전법원, 의붓딸 성폭행 30대 징역 3년형 선고

의붓딸을 성폭행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서민석 부장판사)는 14일 여관 등지서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모(36) 피고인에 대해 징역 3년, 신상정보 5년간 인터넷 공개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제왕절개로 출산을 한 지 20여일 밖에 지나지 않았고, 그런 상태에서 좋아서 성교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이 경우 ...

연합뉴스 | 2011.01.14 00:00

대기업 4년마다 예외없이 세무조사

... 국세청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대기업의 성실납세 의무를 강조해온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연말 새해 업무보고에서 "법인조사대상 선정시 법인의 대표자, 최대주주 등의 개인제세.재산제세 탈루혐의까지 분석해 통합 선정.조사하겠다"면서 "정기세무조사라고 하더라도 탈루혐의가 상당한 경우 금융조사, 거래처.관련기업 동시조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

연합뉴스 | 2011.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