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현대.SK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8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게 해외계좌로 송금됐다는 진술이확보된 3천만달러(360억원 상당)가 현대상선 미주본부에서 조성한 자금이라는 단서를 잡고 관련자들을 전원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 현대상선 미주본부 회계책임자들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으나 이들이 모두 해외 체류중이고 송금 과정이 해외에서 이뤄져수사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 2003.10.18 00:00

...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차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던 국회 반전평화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금명간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 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갈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들 의원중 통합신당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영환(金榮煥)정책위의장 등은 소속당의 지도부로서 `개인플레이'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유엔의 이라크 결의가 국민여론 사이에 파병찬성 비율을 결정적으로 높일 전망이어서 반전모임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나타나고 있어 ...

연합뉴스 | 2003.10.18 00:00

...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서 이라크 추가 파병 방침을 결정함에따라 각 당별로 당론 결정을 위한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날 정부의 발표내용에 파병부대의 성격, 규모, 시기 등이 빠졌고, 민주당과 통합신당을 중심으로 전투병 파병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적지 않아 정치권의공론화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부가 파병부대의 성격, 규모, 시기 등과 관련해 미측의 요청을 감안하되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

연합뉴스 | 2003.10.18 00:00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지역 통합 신당과 민주당이 창당이나 조직책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18일 양 당 도지부에 따르면 통합신당주비위는 오는 24일 전북도지부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지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중앙당 창당 이전에 도내 10개 지구당가운데 현역의원이 있는 6개 지구당을 먼저 창당하기로 했다. 나머지 지구당도 빠른 시일 내에 도민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고 내년 총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위원장으로 영입, 창당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3.10.18 00:00

... 소장파와 개혁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부 전투병 파병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감지된다. 한나라당은 당의 정체성에 관련된 문제라는 점에서 이번에도 동의안 표결시 당론투표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여 결정 과정에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당초엔 파병 찬성론자와 반대론자가 팽팽한 것으로 파악돼왔으나 유엔안보리 결의안으로 파병 찬성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순(金聖順) 대변인은 "우리 당도 당내외 여론을 수렴하겠다"면서 "그러나논의과정을 너무 오래 끌면 ...

연합뉴스 | 2003.10.18 00:00

...(APEC) 정상회의 참석차 19일 출국하고,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한 이후 주요 정당대표과 회동, 재신임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재신임 논란은 최소한 1주일정도는 수면 아래로 잠복하게 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최도술(崔導術)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11억원 수수사건을 비롯한 노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 의혹 규명을 전면에 제기하는 한편, 재신임 문제에 대해서는 "먼저 제안한 노 대통령이 스스로 철회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

연합뉴스 | 2003.10.18 00:00

... 의원들은 개혁안이 사회적 약자를 지나치게 희생시키는 것이라며 반대했으나 당 지도부가 개혁안 부결 시 연정이 붕괴할 수 있다며 위협하는 한편 일부 조항을 완화하며 집중 설득, 찬성으로 돌아섰다. 또 재계의 이해를 가장 잘 반영하는 자유민주당 의원들이 상당수 찬성표를 던진것으로 분석된다. 재계는 개혁안이 미흡하지만 시행이 늦어질 경우 경제회생에 미치는 효과가 적은데다 노동계 등의 반발로 내용이 바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하원의 경제개혁안에 대한 지지표 수는 ...

연합뉴스 | 2003.10.18 00:00

민주당은 1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재신임국민투표 실시 제안에 따른 논란에 대해 "정당대표들과 만나 정치적으로 타결짓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며 정당대표 회동제의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재신임 투표의 철회와 측근비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할 것임을분명히 하면서, 노 대통령의 입장 선회 배경과 진의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박상천(朴相千)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국론분열을 낳는 재신임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민주당은 분당 사태 이후 흐트러진 당 수습에 박차를 가하며 당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다음달 중 총선지도부를 선출하는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조순형(趙舜衡)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당개혁안을 마련하는 등 전대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사고지구당 정비를 위한 조직책을 공모키로 하는 등 총선을 앞둔 `하드웨어' ...

연합뉴스 | 2003.10.17 00:00

▲함승희(咸承熙.민주당) 의원 노무현(盧武鉉) 정권 출범 8개월도 안돼 총체적 국정혼란이 야기된 근본원인은 헌법정신을 무시하고 기존질서를 전면 거부하려는 왜곡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파행적 인사정책이다. 조선노동당의 간부로 가입하여 암약해온 송두율(宋斗律)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과 법무부장관, 문화관광부장관의 일련의 발언은 위헌적 발상이다. 노 대통령의 재신임을 위한 국민투표 발언도 위헌적 발상이고, 대중선동정치에 의존하고자 하는 쿠데타적 발상이다. ...

연합뉴스 | 2003.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