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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에서는 무슬림형제단이 지원하는 무소속 후보 16명이 원내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무슬림형제단은 그러나 9.11 미국 테러사건 이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 정부가 탄압을 강화하기 시작했으며 수백명의 단원을 구속, 재판에 회부했다고 주장하고있다. 관측통들은 후다이비의 사망으로 선거를 통한 지도부 구성을 요구하는 신진세력과 이에 반대하는 구세력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 특파원 baraka@yna.co.kr

연합뉴스 | 2004.01.10 00:00

민주당을 요동치게 했던 `호남중진 물갈이론'이 잠복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조순형(趙舜衡)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경선제도를 통한 물갈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물갈이 0순위로 꼽히는 호남중진들이 일제히 "내가 왜 물갈이 대상이냐"며 꿈쩍도 하지 않은채 당내 갈등만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물갈이론을 주장해왔던 중도.소장파 인사들 역시 수적 열세 등을 감안해 수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姜雲太) 사무총장은 "(물갈이는) 중앙당에서 결정하는게 ...

연합뉴스 | 2004.01.10 00:00

...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4.15 총선까지 당을 이끌어갈 당 의장을 포함한 상임중앙위원 5명을 선출한다. 당 의장으로는 50대 초반의 재선 개혁파 선두주자격인 정동영(鄭東泳) 후보가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우리당 지도부의 세대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또한 2-5위 상임위원을 놓고는 김정길(金正吉) 이부영(李富榮) 신기남(辛基南)장영달(張永達) 유재건(柳在乾) 후보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인2표' 투표방식과 전대 당일 연설 등이 ...

연합뉴스 | 2004.01.10 00:00

... 불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또 당내에선 전날 구속된 정대철(鄭大哲) 의원을 비롯해 미군 카지노에서의 상습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송영진(宋榮珍) 의원, 군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천용택(千容宅) 의원 등에 대한 징계문제를 공론화하고 있어 공천배제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11일 전당대회에서 젊은 지도부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물갈이'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

연합뉴스 | 2004.01.10 00:00

열린우리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9일 오는 11일실시되는 당의장 경선과 관련, "총선을 앞두고 개혁지도부를 세워야 한다"며 정동영(鄭東泳) 신기남(辛基南)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우리당내 현역 의원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유 의원이 처음이다. 개혁당 출신인 유 의원은 이날 오후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의장은 당의얼굴이기 때문에 당 주위에 사람을 불러모으고 당의 지지도를 올릴 수 있는 사람이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

연합뉴스 | 2004.01.10 00:00

... 도미노 영향권에 서서히 접어들고 있다. 수도권 출신및 소장 의원들이 주장하는 `호남 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까지는중진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탄력을 받고 있지 않으나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경선을 통한 물갈이를 내걸고 `물갈이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으나 전당대회 이후 반짝 반등했던 당 지지도가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형국이어서 언제든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물갈이 물꼬는 터졌다. 전국구인 ...

연합뉴스 | 2004.01.10 00:00

... 전면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거취를 결정하고, 직접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탈당후 무소속 출마 방침을 시사했다. 백 의원은 성명에서 "감사자료 유출 원인규명과 계보 나눠먹기식 공천심사위원회의 전면교체를 요구했으나 지도부는 이를 계속 묵살하고 공천심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천심사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며 공천에 연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1.09 00:00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9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나름대로 전망하며 대책을강구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정신적 여당'을 자임하는 열린우리당이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새지도부 구성이라는 빅이벤트를 갖게돼 국민적 관심을 끌수 있는데다 새지도부 구성을 계기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원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양당은 일단 우리당 지도부 경선에서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가 불출마하고 ...

연합뉴스 | 2004.01.09 00:00

... 의원에 대한 당의 공천여부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또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구 30% 이상을 여성후보로 공천하고 비례대표 홀수 순번에 여성을 공천하며 비례대표 후보는 국회의원 유경력자를 배제, 전원 정치신인으로 충원하며 당지도부 및 계파간 나눠먹기와 돈공천을 배제하며 특히 젊은이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성취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3명 후보간에 실시될 예정인 경선의 공정성을 위해 후보등록시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토록 하고 선거인단 비율을 ...

연합뉴스 | 2004.01.09 00:00

... 소동이 일어났다. 이재정 총무위원장은 9일 "당직자가 8일 김 의장실을 청소하다가 회의용 탁자 아래에서 청테이프로 고정된 소형 녹음기를 발견해 영등포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녹음기에는 지난해 12월29일 최고지도부회의 내용부터 약 2백분 분량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당을 출입하는 모 지방지 기자가 "취재 욕심에서 내가 녹음기를 부착했다"고 당측에 알려오면서 소란은 수습됐다. 한편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공식 수사의뢰가 ...

한국경제 | 2004.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