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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은 19일 발생한 바그다드 유엔본부차량 폭탄테러와 관련, "유엔을 겨냥한 심각한 테러범죄"라고 규탄했다. 아랍권 22개국 협력체인 아랍연맹은 성명에서 "이라크의 모든 정치세력들이 단결해 이라크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않은 이같은 행위를 막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랍연맹은 폭탄테러로 숨진 세르지오 비에이라 데 멜루 유엔 이라크 특별대사가 이라크의 주권 회복과 점령 종식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아랍권 유일의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유엔은 19일 바그다드 폭탄테러를 강도높게규탄하고 이라크국민을 돕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가 배포한 성명을 통해 "모든 회원국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 그 무엇으로도 이런 폭력행위를 변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사망자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시하고 세르지오 비에이라 데 멜루특사를 포함한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이라크 바그다드의 유엔본부가 있는 카날호텔에 대한 19일의 폭탄테러가 이라크 석유산업 회복 기대 분위기에 타격을 입혀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6센트 올라 28.7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뉴욕시장의 기준유인 텍사스산 경질유 9월물 계약도 배럴당 11센트 상승한 31달러에 맺어지고 있다. (런던 AFP=연합뉴스) kyunglee@yna.co.kr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유엔 특사를 비롯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19일 바그다드 유엔본부 폭탄테러 사건은 세계 평화의 상징에 대한 유례없는 대형테러 공격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그동안 여러 분쟁지역에서 유엔이 상대적으로 공격대상 밖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유엔의 가장 값진 자산 중 하나를 잃었다"고 탄식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일단 바그다드 유엔본부 테러공격을 자행한 단체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엔본부가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19일밤 예루살렘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팔레스타인과의 모든 접촉들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샤론 총리는 충격적인 테러가 발생한데다 팔레스타인측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않아 모든 접촉들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는 말했다. 샤론 총리는 또 팔레스타인에 대한 모든 추가적인 제스처들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며, 팔레스타인측에 보안 책임을 넘겨주기로 약속했던 예리코와 칼킬랴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이라크 유엔 사무소에 대한 폭탄테러 공격에도 불구하고 유엔이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고 안전보장이사회가 부여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난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로 출발하기 전 스톡홀름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참고 견디면서 계속할 것이다. 그것은 필수적인 작업이다"라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뉴욕에서 이라크 내 유엔 직원들의 안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열리는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일본 정부는 19일 발생한 바그다드 유엔본부 차량 폭탄테러 사건의 여파를 감안해, 자위대의 연내 이라크 파견 방침을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1천명 규모의 육.해.공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해 미군 등의후방지원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유엔을 겨냥한 이번 테러사건으로 파견시기를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무성 관계자는 "미군뿐아니라 이라크 전후복구의 중립적 입장에 있는 유엔마저 공격의 표적이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유엔은 19일 폭탄테러가 발생한 바그다드주재 유엔사무소의 모든 외국계 직원들을 인접 요르단으로 철수시킬 것이라고 한 유엔 보안관리가 20일 밝혔다. 이 관리는 "카날 호텔에서 일했던 모든 유엔 직원들이 오늘 암만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행기 5대가 바그다드 공항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엔본부는 또 바그다드 유엔사무소 폭탄테러 사건으로 숨진 세르지오 비에이라데 멜루 유엔 이라크 특사 등 7명의 유엔 직원 명단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 2003.08.20 00:00

... 27.04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63달러 떨어진 30.72달러에 매매가 이뤄졌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0.41달러 하락한 28.78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가능성과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이달석유 생산량 확대 소식에 국제유가가 장초반 크게 떨어졌으나 이라크 UN본부에 대한 폭탄테러 뉴스가 보도되면서 하락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

연합뉴스 | 2003.08.20 00:00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20일 내각과 보안책임자들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갖고 전날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으며 이스라엘 군도 점령지역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등 보안을강화하고 있어 미국 지원의 중동평화` 로드맵'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스라엘은 또 당초 19일 밤과 20일 팔레스타인 당국과 예리코와 칼킬랴의 치안통제권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으나 이번 사건 발발로 치안통제권 이전과 관련된 모든협상을 중단시켰다. 마흐무드 ...

연합뉴스 | 2003.08.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