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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설탕값 담합 CJ 227억 과징금 정당"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설탕 반출량과 가격기준을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며 CJ 제일제당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CJ 제일제당은 삼양사, 대한제당과 함께 1991년부터 15년간 설탕 출고물량과 가격기준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2007년 공정위로부터 227억여원의 과징금을 ...

연합뉴스 | 2010.03.23 00:00

대법, "설탕값 담합 CJ 227억 과징금 정당"

...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설탕 반출량과 가격기준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며 CJ 제일제당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CJ 제일제당은 삼양사,대한제당과 함께 1991년부터 15년간 설탕 출고물량과 가격기준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2007년 공정위로부터 227억여원의 ...

한국경제 | 2010.03.23 00:00 | 정태웅

이회창 "한, 사법개혁안 철회해야"

... 정립하고 품성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법관 재교육과 연수제도, 엄정한 법관평가제도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대법관과 일반 법관으로 변호사나 법과대학 교수 등 법조경력자를 일정 비율로 채용하고 대법원을 전원 재판부와 합의부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특히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종국적으로는 합쳐져야 한다"며 "대법원 이원화로 어느 정도 개선돼 전원부가 헌법재판을 맡을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면 헌재와 합치는 문제도 자연스럽게 ...

연합뉴스 | 2010.03.23 00:00

이회창, 사법제도개혁안 대안 제시

... 사법개혁을 빌미로 정권의 뜻에 맞는 인사들로 대법관을 채우기 위해 대법관수를 증원하려 한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법관의 업무를 분담하기 위해 '대법원 2원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대법관 전원으로 구성되는 전원재판부는 법 통일 기능을 담당하게 하고,대법관 1인과 대법관이 아닌 일반법관 2~3명으로 구성되는 여러개의 합의부를 두어 권리구제 사건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제안한 인사개혁안과 대법원 자문기구인 양형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

한국경제 | 2010.03.23 00:00 | 구동회

'공금횡령' 전주 기전대학 前학장 2명 집유

... 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또 공금을 횡령하고 조씨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전 학장 강모(84) 씨에 대해서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조씨는 학장으로 근무하면서 공금을 횡령했고 학장에서 물러난 뒤 학장인 것처럼 학술교류협정서를 작성하고 행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씨는 학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모 사회복지관 신축비 명목으로 교비 ...

연합뉴스 | 2010.03.23 00:00

대전 배심원들, 성폭행범 심신미약 감형인정

... 아니더라도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심신미약)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 감형사유로 삼았다. 배심원 중 다수는 또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해 선처를 호소한 점 등도 감형사유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재판부도 배심원들과 같은 판단 아래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간 등 상해죄에 대한 법정형은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유기징역인데 김씨는 종전에 살인미수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형의 집행을 마친 후 80여일만에 이번 ...

연합뉴스 | 2010.03.23 00:00

진실의 추 어디로?…檢-辯 현장검증 손익계산

... 생겨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나왔다'는 곽 전 사장의 진술과 배치된다는게 변호인의 주장이다. 서랍에 돈을 넣었더라도 이를 다시 회수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 등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라고 변호인들은 보고 있다. 현장검증을 주관한 재판부도 그간 명확하지 않았던 오찬장 좌석 배치를 확인하는 등 나름대로 수확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한 전 총리가 가장 안쪽에 앉고 주빈(主賓)인 정세균 전 장관은 그 좌측에, 곽 전 사장은 한 전 총리의 맞은 편에 앉았던 것으로 정리됐다. ...

연합뉴스 | 2010.03.23 00:00

`한명숙 재판' 총리공관 현장검증 실시

... 하고 곽 전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았는지를 당시 상황의 재연을 통해 가리기 위한 것이다. 검증에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당시 경호팀장이었던 최모씨와 수행과장 강모씨, 의전비서관 조모씨, 경호팀 윤모씨 등이 함께했다. 재판부는 공관 주차장에서 오찬장에 도착하는 경로를 확인한 뒤 본관 건물 내부 주요 지점의 길이를 재거나 구조가 달라진 것이 있는지 점검하는 순으로 검증을 진행했다. 오찬장에서는 검찰이 미리 준비한 2만 달러와 3만 달러가 든 봉투를 곽 ...

연합뉴스 | 2010.03.22 00:00

`조두순 사건' 2차 피해 여부 법정서 공방

... 놓고 법정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84단독 이수진 판사 심리로 열린 국가상대 손해배상소송의 변론준비기일에서 피해아동을 대리한 조인섭 변호사는 검찰이 조두순 검거 직후 진술 장면을 녹화한 CD를 형사 항소심 재판부에 뒤늦게 제출해 아이가 불필요한 증인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입원치료중인 아이를 무리하게 출석시켜 조사했으며 차량이용 등 편의제공도 없었고 영상녹화 기기 조작 미숙으로 진술녹화를 3차례 반복해 피해상황을 계속 떠올리게 했다고 ...

연합뉴스 | 2010.03.22 00:00

5만달러의 진실은…총리공관서 팽팽한 신경전

... 챙기는 시간이 반영됐는지 등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번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오찬을 마치고 참석자가 나가는 사이에 5만달러 전달이 이뤄졌느냐는 것인데 이 부분을 재연할 때에는 검찰이 마련한 미화 5만달러가 동원됐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에게 각각 재연 기회를 줬는데 양측의 시각 차이를 반영하듯 소요시간이 각기 다르게 나왔다. 곽 전 사장의 설명에 따라 검찰과 변호인은 대역을 이용해 돈 봉투를 꺼내 의자에 놓은 것과 이를 집어 오찬장에 있는 서랍장에 ...

연합뉴스 | 2010.03.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