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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당국 채권회수유예 지시는 구속력 없다"..금융위기 대처 어떻게
... 김수형 부장판사)는 17일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가 동양종금을 상대로 낸 1백94억여원의 환매자금 지급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금감원장의 채권행사유예 요청은 채권금융기관을 구속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금감원장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열리기 전까지 채권행사 유예 요청을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유예 요청을 거부하고 채권 행사를 할 경우에 대해 제재 조치가 규정돼 있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보면 채권행사 ...
한국경제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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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만금사업 실용논리로 풀어야"
... 등 새만금사업이 남긴 상처는 정치논리가 아니라실용논리로 치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사업의 가장 큰 실패원인은 상식적 판단을 보류한 채자신의 주장만을 고집한 우리 사회의 `오만과 편견' 때문"이라면서 "정부와 전라북도, 환경단체는 재판부의 권고를 유연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마땅하며 해결을 향해 자신의 주장을 접을 줄 아는 용기와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
연합뉴스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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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화재시 소방시설 미비와 과실치상은 별개"
... 면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유죄취지로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면소(免訴)란 특정사건으로 기소돼 이미 형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같은사건에 대해 혐의만 달리해 또다시 기소됐을 경우 기소 자체를 무효화하는 판결을말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미 확정된 판결은 피고인이 위험물인 에틸 알코올을 취급하면서도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부분"이라며 "이후 피고인에게 적용된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는 적정한 소화시설을 갖추거나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았다는 것이므로 ...
연합뉴스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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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동생, 청와대 앞 '도롱뇽 종이접기'
... `100만 마리 도롱뇽 종이접기'를 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조씨는 전국에 있는 `도롱뇽의 친구들' 회원들과 함께 종이 도롱뇽 100만 마리를 접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재항고를 맡은 대법원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씨는 "스님의 주장대로 천성산 공사금지 결정이 대법원에서 내려져 하루빨리단식을 중단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도롱뇽 접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아무도 못 오게 하라'는 엄명 때문에 스님을 ...
연합뉴스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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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 사고로 퇴행성질환 악화땐 업무재해"
... 18일작업장에서 허리를 다친 뒤 디스크가 나타났지만 `원래 있던 퇴행성 질환이 나타난것'이라는 이유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지 못한 이모(56)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작업장에서 다친 근로자에게 남아있는 증상이 본래 퇴행성 질환이라 하더라도 사고 경위 등에 비춰볼 때 그 증상이 업무수행중의 사고 때문에 나타났거나 악화된 것이라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
연합뉴스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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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표류로 막대한 사업손실 입을 듯
... 법원이 새만금 간척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민관위원회를 구성해 용도측정부터 먼저 하라고 주문해 환경단체와 정부, 정부와 지자체간에 용도변경을 둘러싼뜨거운 논쟁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사업손실 불가피..기존 방조제도 '위험' 재판부가 내놓은 조정권고안은 어떤 식으로든 새만금사업의 장기 표류를 초래해`갯벌보호'와 `우량 농지 및 수자원 확보'라는 논쟁과는 상관없이 국민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중단되는 동안 토사 유실 등으로 지금까지 ...
연합뉴스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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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목사 `교회공금 횡령' 유죄
서울고법 형사2부(전수안 부장판사)는 18일 교회공금을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으로 기소된 금란교회 김홍도(66) 목사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7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교회공금을 교인들의 뜻에 맞게 사용했으므로 횡령죄나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교인 모두가 피고인의 공금사용에 동의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피고인이 아들 명의로 부동산을 사는 데 쓴 8억원이나 별장을 짓는 데 쓴 ...
연합뉴스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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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 전북도 내 반발 확산
... 공사를 하지 말라는 사실상의 공사중단 명령에 해당된다"면서 "도의회는 200만 도민과 함께 법원의 조정권고에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정부는 법원의 조정권고안에 대해 즉각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재판부가 극히 편향적인 견해가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공정한 재판을 하려고 재판부 기피신청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도의회는 200만 도민과 300만 향우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법원의 편파적인 조정안이 바로잡아 질 수 ...
연합뉴스 | 2005.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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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이온음료, 규제조항 없다면 販禁 부당"
... 한기택 부장판사)는 17일 은 이온음료 제조업체 A사가 서울시 강동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식품의 기준, 규격, 첨가물에 대한 규제조항이 명시돼 있지 않다면 영업금지는 부당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은 이온 숙취해소 음료가 구체적으로 어느 식품 기준 또는 규격에 맞지 않는지에 대한 입증이 없고 은 이온 자체를 화학적 합성품으로 볼수 없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이 금지하는 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밝혔다. ...
연합뉴스 | 2005.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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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2대 행인 잇달아 치어 사망, 책임은 각 50%"
... 3천300여만원을 배상한 고씨측의 보험사는 "행인을 숨지게 한 직접적 원인은 뒤따라오던 승용차에 있다"며 박씨측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원고와 피고의 책임은 각각 50%"라는 1심 판결을 받았고 박씨측 보험사는 이에 불복, 항소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는 안전거리를 준수하지 않아 급정차를 하고서도 앞승용차의 뒷부분을 충격한 뒤 쓰러진 피해자를 발견하고서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이르렀다"며 "상당 부분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사고의 최초 원인을 원고측 ...
연합뉴스 | 2005.0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