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아파트 일조권 침해소송 시효ㆍ大法 "완공 3년 지나면 소멸"

... 재산상,정신적 손해를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따라서 이와 같은 사건의 경우 모든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3년)는 나중에 생긴 건물의 완공시점부터 계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B아파트가 손해배상책임을 계속 부담해야 한다는 W아파트 주민들의 주장은 부동산 거래의 법적 안정성을 해친다"며 "건축 완공 시점에서 재산적ㆍ정신적 손해에 대한 법적 분쟁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

한국경제 | 2008.04.18 00:00 | 김정은

김병호 전 의원 항소심도 벌금 80만원

서울고법 형사4부(윤재윤 부장판사)는 18일 의사협회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김병호 전 의원에게 1심과 같이 정치자금법 위반만을 유죄로 인정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받은 돈은 공무원 직무에 관한 돈으로 보기 어렵다"며 뇌물수수죄를 무죄로 판단하면서 "의협회장이던 장동익씨가 피고인과 5분 정도 얘기하면서 `후원하겠다'고 밝힌 점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은 이 돈이 의협에서 나온 돈일 ...

연합뉴스 | 2008.04.18 00:00

여학생 상습성폭행 `못된형제' 12년형

... 형제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재강)는 18일 10대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남모(36)씨 형제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씨 형제는 밤늦게 귀가하는 나이 어린 피해자들을 흉기로 위협해 자동차로 납치하거나 흉기로 위협해 7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성폭행하려 했다"며 "피해자들이 평생 씻기 어려운 정신적.육체적 충격을 입었을 것인데도 ...

연합뉴스 | 2008.04.18 00:00

아내 때려 숨지게한 40대男 징역 4년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장상균)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윤모(47)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의 결과가 매우 중하고 피고인은 피해자의 형제, 자매에게 용서를 구하지 아니한 사정을 고려하면 엄히 처벌함이 마땅하다"면서 "다만 피해자에게도 어느 정도 부부싸움의 빌미를 제공한 책임이 있었던 점 등을 참작해 이 같이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윤씨는 지난해 ...

연합뉴스 | 2008.04.18 00:00

대선 경선 후보 `댓글비방' 2명 벌금형

... 포털사이트에 박근혜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이명박 후보의 인터넷기획단장 경모(43)씨와 한나라당 모 의원 비서관이었던 김모(34)씨에 대해 각각 벌금 4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이 가지는 파급력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트에 탈법적인 글을 게시하는 행위는 선거인들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고 경선 과열의 위험성을 더욱 가중시킬 ...

연합뉴스 | 2008.04.18 00:00

보호관찰 중 성폭행 고교생 장기 6년 선고

... 단기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년법 상 20세 미만 미성년자가 징역 2년 이상의 죄를 범했을 경우 석방 시기를 장, 단기로 구분해 선고하고 있으며 단기형을 마치고서도 교화 정도가 미약할 경우 장기형을 살아야 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작년 8월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그 처분 기간 중에 있으면서 다시 2주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무려 4차례에 걸쳐 강간 범행을 저질러 어린 학생들에게 평생 회복하기 ...

연합뉴스 | 2008.04.18 00:00

법원 '종부세 세대별 합산' 위헌 제청

... 종합부동산세의 합산 규정에 대해 법원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이모씨가 "세대별 합산 규정은 국가가 혼인과 가족생활 및 양성의 평등을 보호하고 보장하도록 규정한 헌법에 위배된다"며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세대별 합산규정이 주거현실과 경제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 2008.04.17 00:00

행정법원 "종부세 세대별 합산 위헌 소지"

... 신청을 받아들였다. 종합부동산세법상의 각 조항과 관련해 개인들이 헌법소원을 낸 적은 있으나 법원이 위헌 제청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처음이다. 법원이 위헌 제청 신청을 받아들이면 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리게 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5억원인 주택 1채씩을 각각 보유한 남녀가 혼인 전에는 종부세를 부담하지 않다가 결혼을 하면 세대별 합산 과세에 따라 종부세 대상이 되고 또 이혼하면 안내도 된다"며 "결혼 여부에 따라 부과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가족생활과 ...

한국경제 | 2008.04.17 00:00 | 박민제

대법, 송두율 교수 상고심 파기환송

... 1973년 조선노동당에 가입한 뒤 북한을 수 차례 방문하는 등 친북활동으로 입국을 거부당하다 37년만인 2003년 9월22일 귀국,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가입, 잠입ㆍ탈출, 회합ㆍ통신 혐의와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송 교수를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맞다며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5차례의 밀입북혐의(특수탈출)와 황장엽씨를 상대로 한 소송사기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8.04.17 00:00

법원, `종부세 세대별 합산규정' 위헌 제청

... 위헌 제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합부동산세의 세대별 합산은 과세기준일을 기준으로 세대원이 소유한 주택이나 토지의 공시가격을 모두 합산해 과세대상으로 하며, 합산 가격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과세토록 하고 있다. 재판부는 "세대별 합산규정으로 혼인을 하거나 가족을 구성한 세대는 새로 종부세 과세대상이 되거나 과세표준이 증가함으로써 독신, 이혼한 부부,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 등에 비해 상당한 조세상 불이익을 입게 되고 누진세율 구조상 그 ...

연합뉴스 | 2008.04.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