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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투신자살 병원 책임없어"

... 병원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정진경 부장판사)는 입원해 골절 재활치료를 받던 중 투신자살한 안모씨 유족이 D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안씨가 간호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사한 사실은 맞지만, 정신과적 치료를 할 시설이나 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의뢰받은 병원측이 자살을 예견하고 환자를 감시ㆍ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

연합뉴스 | 2009.11.10 00:00

법원 "열차승무원 필수유지업무 아니다"

... 유지 및 관리ㆍ보수 업무는 필수유지업무란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한국철도공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필수유지업무 결정 재심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필수유지업무란 해당 업무가 정지될 경우 공중의 생명ㆍ건강 또는 신체의 안전이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하는 업무"라며 "그러나 열차승무원의 업무는 필수유지 업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노동조합법에 열차승무원의 ...

연합뉴스 | 2009.11.10 00:00

`국회 출입제한 무효' 野 소송 각하

...울행정법원 행정6부(김홍도 부장판사)는 지난 7월 미디어법 통과를 앞두고 발동된 국회 출입제한 조치가 위법이라며 민주당과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국회 사무총장을 상대로 낸 무효확인 등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출입제한 조치는 국회의원 및 본관 상근근무자, 출입기자 외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해당 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는 민주당과 이 원내대표 등은 소송을 구할 자격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설사 해당 조치로 원고의 권리와 ...

연합뉴스 | 2009.11.10 00:00

대법 "100만원 수뢰 공무원 해임 정당"

... 사유서에 "100만원에 대해 징계의결 요구됐다 하더라도 혐의 공무원의 자필확인서, 공직자에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 비위의 내용이 금품수수인 점 등을 감안해 징계의결에 참작했다"고 적었다. C씨는 해임 취소소송을 냈고 1ㆍ2심 재판부는 "인사위가 징계의결이 요구된 100만원 이외 2천330만원 수수사실까지 징계사유로 삼아 해임한 것은 위법하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경기도 지방공무원 징계의 양정에 관한 규칙'에 금품수수액이 100만원∼300만원이면 ...

연합뉴스 | 2009.11.10 00:00

법원 `민주노총 소음 금지' 가처분 기각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병대 수석부장판사)는 서울시가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서비스 노동조합의 시위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며 노조를 상대로 낸 업무방해 시위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민주노총 공공서비스 노조가 2009년 6월∼9월 서울시청 주변에서 집단시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9월18일부터 시위를 중단했다"며 "현재까지 아무런 집회 신고도 들어오지 않은 이상 시위로 인한 급박한 위험을 인정할 수 없다"고 ...

연합뉴스 | 2009.11.10 00:00

5학점 남기고 무기정학…위자료 500만원

... 10일 학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졸업을 한 학기 남기고 무기정학을 당해 1년반 동안 학업을 중단한 한국외대 졸업생 조모(29)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게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ㆍ2심 재판부는 "학교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돌린 것은 무기정학에 해당하는 행위라거나 질서를 어지럽혀 학업에 지장을 초래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징계 사유가 있었더라도 합리적 고려 없이 중징계를 선택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사회 통념상 ...

연합뉴스 | 2009.11.10 00:00

대법 "지나친 소음은 공무집행방해"

... 양승태 대법관)는 9일 용산구청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철거민 정모씨 등 3명에게 일부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 최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 항소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집회나 시위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소음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폭행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합리적 범위를 넘어 상대방에게 고통을 줄 의도로 음향을 이용했다면 이를 폭행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폭행 여부는 음량의 크기나 지속 ...

연합뉴스 | 2009.11.09 00:00

"과도한 시위 소음은 공무집행방해죄"

... 대법원 2부는 용산구청 앞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기소된 철거민 정모씨 등 3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일부 무죄로 판단해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집회나 시위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소음이 발생했다고 해서 무조건 폭행으로 볼 수 없지만 합리적 범위를 넘어 상대방에게 고통을 줄 의도로 음향을 이용했다면 폭행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씨 등은 용산구청에 확성기가 설치된 승합차를 ...

한국경제 | 2009.11.09 00:00 | 사회부

판사 전세금 떼먹으면…법대로+'괘씸죄'

... 선고받았다. 심지어 시위도 실형까지 선고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일 시위가 금지된 대법원 앞에서 판 · 검사 사진과 실명이 인쇄된 현수막을 걸고 불법 시위를 한 A씨(61)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아무 근거 없이 전 · 현직 판사 및 검사를 비방하는 집회를 연 것은 사법부와 수사기관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민원인이 검사실에서 사소한 멱살잡이를 해도 형사처벌 대상이다. 2006년 창원지검에서는 쌍방 ...

한국경제 | 2009.11.09 00:00 | 조성근

'담뱃불 화재 소송' 실험영상 놓고 법정공방

... 실험상황이고 실험대상이 KT&G 담배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으며 실험조건.환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검증대상으로 부적법하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7일 2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원고 측은 6가지 증거자료를 제시했으나 재판부는 동영상 검증을 비롯해 KT&G 담배연구 문서목록 제출, 국립산림과학원 담뱃불 낙엽발화실험 문서 송부 신청 등 3건만 받아들인 상태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3차로 변론준비기일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변론기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 2009.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