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회삿돈 230억 탕진 제지업체 前임원 구속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주원)는 22일 회사자금 230억원가량을 빼돌렸다 모두 날린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H제지 전 자금팀장인 신모 전 상무(47)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혐의로 정모 전 부사장(62)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이들이 빼돌린 자금을 운용하다 전액 탕진하고 이를 감추기 위해 회계서류를 위조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로 채권중개업자 박모씨(64)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와 신씨는 회사자금 229억원으로 ...

한국경제 | 2011.02.22 00:00 | 고기완

카다피 아들들은 '사고뭉치'…유혈진압 개입설

... 상당한 지분을 잃었다. 세르비아 대사는 그가 '별로 총명하지 못하다'고 평했다. 형 사이프 알-이슬람과 사이가 좋지 않다. ▲한니발(다섯째 아들) = 유럽 등지에서 말썽을 피웠는데 제네바에서는 자신이 부리는 사환들을 구타한 혐의로 체포돼 스위스와 리비아간 외교적 문제로 비화됐으나, 리비아의 투자 회수 위협에 스위스가 굴복해 풀려났다. 2009년 12월 그가 묵고 있는 런던의 한 호텔 방에서 비명 소리가 나, 경찰이 와 보니 그의 현재 아내인 앨라인 스카프가 ...

연합뉴스 | 2011.02.22 00:00

[천자칼럼] 산업스파이

... 넘겼다. 내용이 불충분하다는 전언이 오자 어린 아들의 여행가방에 살충제 제조에 필요한 희귀 박테리아를 넣어 중국으로 보냈다. 그 대가로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과학재단에서 돈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중국은 미국 지질학자 쉐펑에게 스파이 혐의를 적용해 8년형을 선고했다. 중국 석유산업에 관한 비밀자료를 미국 에너지업체에 넘겼다는 이유다. 미국 정부가 즉각 석방을 요구하자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맞섰다. 국가 이익이 걸린 협상에서 각국 정보기관이 상대국 정보를 빼내는 일은 ...

한국경제 | 2011.02.22 00:00 | 이정환

천안경찰, 환각상태서 고층아파트 턴 40대 영장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2일 환각 상태에서 고층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턴 혐의(상습절도 등)로 고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후 6시께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한 아파트 20층으로 올라가 건물 밖 베란다를 통해 침입, 금목걸이 등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초부터 지난 5일까지 12차례에 걸쳐 경기.충청지역 일대의 고층아파트에서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

연합뉴스 | 2011.02.22 00:00

"주식 싸게 구입해주마"…억대 가로챈 40대 구속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주식을 헐값에 사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모 투자증권사 전 직원 차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2009년 10월초 창원시 성산구의 모 투자증권 사무실 앞에서 김모(43)씨를 상대로 "우리 사주 2만주가 노동조합 앞으로 배당됐는데 1만원짜리 주식을 6천500원에 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주식 5천주 구입대금 명목으로 3천2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

연합뉴스 | 2011.02.22 00:00

입원보험금 노린 가짜환자 150명 무더기 입건

환자와 공모 불필요한 입원처리 의사 2명도 청주 상당경찰서는 22일 입원이 불필요한데도 의사의 권유를 받고 입원해 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혐의(사기)로 A(42)씨 등 150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술비와 입원비 명목으로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청주 모 병원 원장 B(45)씨 등 의사 2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 B씨가 운영하는 병원 등에서 하지정맥류 ...

연합뉴스 | 2011.02.22 00:00

유누스 "나 없으면 은행 무너질 것"

... 무너질 것"이라며 퇴임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한 방송사는 "그라민은행이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9600만달러를 자회사로 돌려 전용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노르웨이 정부는 "유누스의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지만,방글라데시 정부는 "유누스가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 탈세를 시도했다. 빈곤 구제의 명목으로 궁핍한 사람의 피를 빨고 있다"며 자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한국경제 | 2011.02.22 00:00 | 장성호

검찰, 순창군수 항소심서 징역 1년 구형

광주고검 전주지부는 22일 선거 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강인형 전북 순창군수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군수직을 이용해 수의계약 대상업체를 선정한 뒤 이를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했고, 선거 공보물에도 허위 사실을 적었다"면서 1심과 같은 형량을 구형했다. 강 군수는 ...

연합뉴스 | 2011.02.22 00:00

지난해 산업기술 유출 40건…9조원대 피해

... 유출된 업체들이 주장하는 피해 추정액은 9조2000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을 수사한 결과 11명(6건)을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새나간 산업기술은 대부분 정보기술(IT),정밀기계 등 첨단분야였으며 국외 기술 유출사건 중 7건은 중국,2건은 인도로 빠져나갔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유출이 34건으로 대부분이었으며 대기업 ...

한국경제 | 2011.02.22 00:00 | 최진석

증권가 ELS 시세조종 검찰 기소설에 '초비상'

"조작할 이유 없다…위험한 외국계엔 관용" 항변 금융위기 이후 모처럼 높은 인기를 끄는 주가연계증권(ELS) 의 시세조종 문제가 불거져 증권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가를 조작해 ELS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로 검찰이 증권사 2곳을 기소할 방침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검찰 수사의 불똥이 증권업계 전체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ELS의 수익구조를 보면 상환을 앞두고 보유 주식을 대거 팔면서 가격이 ...

연합뉴스 | 2011.02.22 00:00